인제군이 올해부터 85개 이장들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인제군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이장복지를 강화해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제군 리․반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지난 3월 개정하고 이달부터 이장들이 격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30만원의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먼저 올해에는 홀수년도에 출생한 이장 36명이 첫 번째 건강검진 대상이며, 이장들은 검진 후 개인카드 결제 후 검진내역서 및 영수증 등을 첨부 자료로 제출하면 확인 후 검진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건강검진 기관 또한 이장회의를 통해 이장단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장단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이장 개인의 취향 및 선호를 반영한 검진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검진 후 신속한 진료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군은 건강 검진비 지원과 함께 이․반장들의 상해보험가입도 지원하고 있어 각종 사고나 질병에 대비 할 수 있게 됐다”며 “군은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주민들을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