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고장, 정상에 묶인 170여 명…분노 폭발↑ "몇 시간 걸어올라 와"
설악산 케이블카 고장, 정상에 묶인 170여 명…분노 폭발↑ "몇 시간 걸어올라 와"
  • 한겨울 기자
  • 승인 2019.05.0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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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설악산에서 운행하던 케이블카가 고장 나 다수의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빚어졌다.

5일 오후 12시 반경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정지, 이에 이를 이용하려고 대기하던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설악산 케이블카 고장으로 이미 해발 700m 권금성에 도착했던 관광객 170여 명이 2시간가량 정상에 머무르는 소동이 이어졌다.

또한 이와 반대로 케이블카를 이용하기 위해 설악산을 찾았던 관광객들 역시 권금성까지 올라가지 못해 불만이 쏟아졌다.

특히 한 관광객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케이블카를 타려고) 주차장에서부터 몇 시간 걸어 올라왔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국립공원 측은 비상전력을 이용해 케이블카를 운행, 평소보다 약 2배 이상의 느린 속도로 권금성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을 긴급 이동시켰다.

이어 이들은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의 이용 대금의 일정액 또는 전액을 환불해줬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관광객들과 한차례 마찰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설악산 국립공원 측은 케이블카 고장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당분간 운행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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