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AFC 본머스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전반전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퇴장을 당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 손흥민이 상대 선수를 밀쳐 즉각 퇴장 조치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던 상대팀 미드필더 제퍼슨 레르마를 밀쳐 넘어지게 만들었다.
이를 목격한 주심은 손흥민에게 경고가 아닌 퇴장 조치를 내렸고 이에 손흥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경기장 밖으로 떠났다.
손흥민의 퇴장 이후 전반전이 마무리됐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후안 포이스가 2분여 만에 과도한 태클로 퇴장 당하며 토트넘은 2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고,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0-1로 패배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퇴장으로 토트넘이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자 그를 비판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그의 경솔함에 아쉬움을 표하며 "손흥민은 순도 100% 이슈메이커"라며 "토트넘에 일어나는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모두 관여됐다"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