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가 오는 5월 중 검정고시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시전형인 학사편입에 대한 정보와 검정고시 출신으로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상위권 대학 입학에 성공한 사례들이 공개된다.
최근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조기유학이나 외국어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 이유로 우수한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검정고시 출신은 학생부 성적이 없어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불리한 경우가 많다”며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다고 해도 고교 3년 이상을 수능에 맞춰 공부해 온 학생들과 경쟁하긴 어렵다. 검정고시 출신들은 독학사 등 다양한 입시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검정고시 출신은 자신에게 맞는 진학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며 “고교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학사편입이 유리한 진학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사편입은 4년제 학사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을 3학년으로 모집하는 입시전형이다. 수시나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영어 한 과목(이공계 영어+수학)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2년 후에 3학년으로 입학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4년 후에는 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독학사칼리지는 독학사 시험 면제를 통해 2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교육기관이다.
학위취득과정과 동시에 학사편입시험 대비 영어와 수학과정을 운영하며,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를 통해 2년 동안 학위취득과 편입시험 대비를 함께 완료하여 2년 뒤 희망하는 대학교 3학년에 진학이 가능하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학사편입은 특히 검정고시 출신에게 유리하다. ▲차별받지 않는다. ▲고교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원서를 쓸 수 있다. ▲면접자리에서도 역시 검정고시에 대한 색안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애초에 지원서에 출신 고등학교를 기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낭비가 적다. ▲검정고시 출신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해야 한다. ▲고득점을 위해서 몇 년씩 걸릴 수도 있다. ▲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능을 통한 정시모집의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반면, 학사편입은 남들이 대학교 1~2학년을 다니는 시간 동안 학위취득과 더불어 수험생활을 한 후 3학년으로 입학한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2년 버는 셈이기에 시간 낭비가 없다. 실 경쟁률도 정시나 수시모집에 비해 낮은 편이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는 매년 8월이면 검정고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이때 합격한 학생들을 10월부터 1월까지 4개월에 걸쳐 무료 코칭 및 특강을 통해 트레이닝을 시킨다.
그 결과 3월 입학 후 정규고교과정을 밟은 학생들보다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도 많다.
검정고시 합격생을 위한 입학 설명회는 5월 10일, 5월 16일, 5월 31일 오후 3시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실시된다.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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