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비리 의혹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PD 수첩'을 통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온갖 비리 정황이 고발됐다.
이에 따르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외부행사에 강제 동원되고, 이곳에서 선정적인 퍼포먼스와 스킨십을 은밀히 강요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해외 공연에 서는 명목으로 70만 원의 참가비를 냈지만 기숙사 수준의 숙박 시설에서 지내야 했고, 공연의 규모도 학예회 수준으로 떨어져 원성을 자아냈다.
또한 학교 시설은 등록금에 비해 턱없이 열악했으며, 학교 내에 교장과 그의 가족들이 사용하는 사적 공간을 마련해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의 피해와 불이익을 고발하는 '누가 죄인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현재 이 영상은 조회수 480만을 기록하며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과 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