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한국의 3대정원으로 꼽히는 성락원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3일부터 한국가구박물관사이트에선 성락원 입장예매가 시작돼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성북동서 고고히 자리를 지켜온 성락원은 무려 이백여 년간 굳게 닫혀있었다.

기록상 송적원은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져 안뜰과 앞뜰, 바깥뜰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앞뜰엔 쌍류동천과 융두가산, 안뜰엔 영벽지와 폭포, 바깥뜰엔 송석과 연못 그리고 물길을 파서 만든 인공폭포가 자리했다. 

성락원은 이름 그대로 성 밖에서 자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아름답게 꾸며진 것.

이러한 성락원은 매주 월,화,토요일 20명으로 제한된 일곱 팀에게만 허가돼 현재 해당 사이트는 폭주 상태다.

성락원의 입장금액은 만 원으로 이번 공개는 성락원의 일부분이며 2020년엔 성락원 전체 공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성락원 이외에도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에선 창경궁 경복궁, 경희궁, 창덕궁, 종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