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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표와 엘빈토플러박사^^^ | ||
세계적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가 박근혜 대표와 만났다. 여기까지는 별게 없다. 엘빈토플러와 박근혜 대표는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무슨 이야기를 3시간 동안이나 했을까? 자못 흥미를 끈다.
박근혜 대표와 토플러 교수가 북한의 핵실험사태와 한미 FTA 문제 그리고 미래 한국의 교육문제까지 아우르는 미래의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그렇다면 여기에서부터는 달라진다. 무엇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똑바로 앉아야겠다.
박근혜 대표와 나눈 대화의 내용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과 해야 할 성질의 이야기가 아닌가. 그런데 토플러 교수에 의하여 노 대통령은 제외되었다. 대선을 얼마 안 남겨 두었으니 미래에 대통령이 될 유력한 후보를 차례대로 만날 것은 아닌가. 대선 유력후보자로 각종 한국의 리서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먼저 만나서 한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겠지. 하지만 이것도 아니다. 이명박씨도 만나지 않았다.
오직 대한민국에 박근혜 대표만 있다는 듯 박근혜 대표만 만나서 3시간 동안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바꾸어 말하면 노 대통령이나 이명박씨 와는 할 이야기가 없다는 뜻이다. 3시간 정도의 대화라면 대화 중간에 화장실도 다녀와야 하는 긴 시간이다. 3시간 정도의 대화라면 어느 정도의 흉과 허물도 털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얼마나 재미가 있었으면 3시간이나 대화를 나누었을까.
두 사람의 중요한 인물들의 만남은, 엘빈토플러 교수의 요청을 박근혜 대표가 허락함으로 이루어졌다. 만남의 자리에서, 아니면 만남을 요청하는 자리라고 해도 좋다. 토플러 교수는 박근혜 대표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노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학자인 토플러가 판단한 박근혜는 한국 내의 보수주의자이며 미래의 지도자감으로 토플러와 대화가 통할 수 있는 상대로 파악되었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석학이며 미래학자로 명성이 자자한 토플러 교수가 환담을 요청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거니와 미래학자의 눈에 박혔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학자의 자존심은 대화가 되지 않으면 절대로 만나지 않는다는 대단한 자존심이 숨겨져 있다. 그런데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상대라면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서 만난다. 학자의 고집은 예로부터 정평이 나있다. 세계적 대학자인 엘빈토플러가 박근혜 대표를 만나기 위해 천리길을 달려 왔단다.
세계적인 대학자의 눈에 낙점될 수 있는 미래의 대통령감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 세계적인 미래학자가 일부러 찾아와서 대화를 요청하고 3시간이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고 가슴이 뛴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독립신문 2006.12.17]의 보도를 다시 꺼내 보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5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엘빈토플러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박 전 대표와 엘빈토플러는 교육과 미래산업, 한미 FTA 문제를 비롯해 북핵 사태까지 약 세 시간에 걸쳐 다양하고 풍성한 대화를 나누었다.
엘빈토플러는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햇볕정책에 대해 많은 동의를했으나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며 “햇볕정책을 지금 그대로 고수해서 되겠느냐”고 말해 대북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함을 주문했다.
엘빈토플러는 “핵이 테러리스트에게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로컬이슈가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를 예로 들어 북한의 핵실험이 핵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아직까지는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 있는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독자적인 핵개발을 위한 레이스를 펼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만일 주변국이나 정치인들이 대북문제에 대해 미국을 신뢰하지 않으면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신뢰자체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도 “현 정부의 포용정책은 실패했다고 본다”는 말로 엘빈토플러의 말에 동의를 표하며 “포용정책의 전제조건은 확실한 안보인데 비대칭 군사전략사항이 됐기 때문에 포용정책의 전제조건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와 엘빈토플러는 21세기에 재도약을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박 전 대표는 산업화시대에 만들어진 교육이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성을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토플러 박사에게 교육제도의 변화 발전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에 엘빈토플러는 “다양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정부조직은 그 시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직 돼야 하는데 지금 정부조직이 과거 성장기 조직 체계로 돼 있어서 오늘의 우리현실과 안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전 대표는 “기업은 100마일로 가는데 정부 20마일로 가고 있다”며 “정부는 민간에 자유와 자율을 주고 국방이나 복지 외교 등을 슬림화 해야 한다”고 언급해 중앙정부의 슬림화를 주장했다. [독립신문]
엘빈토플러의 물결론과 미래론
"제1의 물결"은 농업, "제2의 물결"은 산업, "제3의 물결"은 지식으로 규정한 엘빈토플러는 "부의 미래"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식이 부의 요인이며 시간과 공간과 지식을 어떻게 재 처리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부는 물론이고 국가의 부도 방향이 달라진다고 역설했다.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한국의 미래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이며 동시에 언론인이며 정치인이다. 뉴욕대학교의 학사라는 학력을 가지고 있는 토플러는 자신의 책, 부의 미래를 통해 자신의 경험에서 출처된 시간, 공간, 지식의 요소를 미래의 시각에 부의 개념을 더해 소화해냈다.
엘빈토플러의 경력을 보면 그가 경험했던 사회적 경험이 그의 책의 토대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 토플러는 1949년 중서부 공업지대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1959년 ~ 1961년 '미래(未來)' 지의 부편집자가 되었다. 백악관의 정치, 노동 문제를 담당하는 기자로 활동을 했고 현재 코넬대학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토플러의 약력이 말해주듯 토플러는 시간과 역사대의 공간 그리고 자신의 지식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오늘의 자신이 있게 되었다는 자전적 의미의 성공론을 “부의 미래”를 통해 묵직하게 말하고 있다. 부의 미래에는 무려 100페이지나 되는 참고문헌이 소개되어 있다. “제3의 물결” 이후 15년 만에 저술된 이 책에서 토플러는 성공의 비결이니 혹은 성공론이니 등의 가벼운 주제로 접근하지 않는다. 묵직한 인류역사의 흐름 속에서 오늘을 살고 있는 나 자신을 살펴보라고 권한다.
토플러에 의하면 인류역사는 씨뿌림과 추수를 통해 경제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를 제1의 물결이라 하자. 다시 경제 역사의 물줄기는 산업화로 들어서면서 18세기 산업혁명을 이룬 제2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이후 세계1, 2차 대전을 거치며 정보화 시대로 제3의 물결로 현재까지 흘러오고 있다. 미래를 향해 지금 이 시간에도 흘러가고 있는 이 물결은 국가 혹은 개인에게 부의 시대를 열어주고 있다. 부란 경제활동의 성공을 뜻하며 미래에서 반드시 추구할 목적이 된다.
토플러는 미래학자답게 이 물줄기가 현재까지 흘러 와서 네 앞에 멈춰 있는데 너는 이 물결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진지하게 묻는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식을 어떻게 네 것으로 만들 것이며 또 그것을 어떻게 재처리하여 생산으로 창출해 낼 것이냐를 재차 묻는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당신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말한다.
미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자는 시간, 장소, 지식을 자신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낼 줄 아는 사람이다. 모든 개인이 공유하고 있는 기회를 재처리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미래를 열고 부의 주인이 된다. 미래의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경제화 할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의 능력을 경제화 할 수 있는 사람이 부를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다. 토플러는 이렇게 강조하며 미래를 제시한다.
엘빈토플러와 박근혜 대표의 만남에 대한 의미
이 만남에서 토플러는 김대중의 햇볕정책에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았다 했다. 동의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으로 햇볕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지금 과거의 햇볕정책을 그대로 고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세계의 미래를 걱정하며 과거 역사로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가고 있는 역사를 추적하며 미래를 진단해 내는 세계의 미래학자가 한국의 미래에 대하여 심각할 정도로 걱정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햇볕정책을 중지시킬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로 박근혜 대표를 지명했다.
노 대통령이야 죽으나 사나 북한지원에 목숨을 걸고 있는 사람이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평양 시내를 리모델링 해주겠다고 했던 사람이니 대화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토플러는 대한민국의 장래가 걸려 있는 중차대한 북핵문제를 합리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근혜 대표 밖에 없다고 간파했다.
만나서 대화를 통해보니 예상했던 대로 충분히 대화의 상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고무되어 토플러 교수는 3시간이 넘는 시간을 공들여 토론했다. 한국이 미래에 주력해야 할 미래산업의 방향과 교육의 방향까지 토론되었다. 박근혜 대표의 입에서는 정부조직의 슬림화 문제까지 나왔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토플러 교수와 대한민국 국민의 장래를 걱정하는 박근혜 대표가 만났다.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서로가 화통하는 두 거목의 대화는 막힘도 없고 거치는 것도 없다. 서로에게 빨려 들어가는 듯 높고 깊은 식견에 서로 감탄하면서 가슴에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쏟아냈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다 털어 놓았다. 내 놓으면 그것을 하나도 흘리지 않고 잘 받아 소화해 냈다. 시원한 화통이었다.
미래학자의 눈에 한국의 미래는 박근혜 대표가 있어 걱정이 없다는 신뢰가 묻어나왔고 세계의 미래는 토플러 교수에게 달려 있다는 신뢰가 박 대표의 눈에서 쏟아져 나왔다.
큰 틀에서 큰 화두가 두 거목의 입을 통해 소통되었다. 제1의 물결부터 제3의 물결까지 그 물결의 주인공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이었고 새마을 운동과 함께 시골마을 곳곳까지 학교를 세우고 뿌리 깊은 교육을 시행했던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교육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민주화 운동자들에게는 독재자로 불렸으나 미래학자토플러의 눈에는 박정희는 거대한 물결이었다. 박근혜 대표에게 있어서 박정희 대통령은 부친이자 위대한 애국자요 거목이었다.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는 박근혜 대표를 통해 거대한 물결이었던 박정희를 다시 만났다. 그리고 그의 두 눈에 박근혜를 단단히 박아 넣고 돌아갔다. 미래학자, 미래의 대통령. 두 미래가 만나 미래의 하늘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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