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9.04.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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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일 오후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클래스101·클래스볼·소모임 등 인기 앱, 각양각색 클래스로 ‘호응’

일상에서의 작은 만족감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함에 따라 자신의 취미를 타인과 공유하는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취미 공유 플랫폼’은 이런 시류를 읽은 서비스다.

낚시, 당구, 볼링 등 스포츠·레저 활동을 비롯해 각종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거나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수다회’ 등 자신의 취향과 맞는 활동과 모임을 선택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 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온라인 앱 다운로드 서비스에 따르면 약 300여 개의 취미 관련 오프라인 만남을 주선해주는 앱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어플들은 자신이 원하는 취미와 모임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구성원들과 만남 전에 소통하고 실제 오프라인 활동으로 이를 이어주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형태는 각양각색이지만 ‘취미’를 공유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온라인 취미 플랫폼인 ‘클래스101’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클래스101은 지난해 3월 정식 런칭한 신생 서비스지만, 같은 해 6월 스프링캠프로부터 5억의 투자, TIPS에 선정돼 5억의 지원 등 총 누적 11억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

‘누구나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두고 취미 활동을 ‘클래스’와 시켜 전문 크리에이터를 초빙해 참여자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의 미대오빠로 출연한 김충재씨와 함께 클래스를 수강하실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20~30 이용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200여개의 클래스를 보유하는 등 국내에서 운영되는 취미 플랫폼 중 가장 많은 클래스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다. 클래스101을 이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강성조(29)씨는 “막연하게 시작할 수 있는 여가활동을 찾다가 우연히 이 서비스(클래스101)를 알게 됐다. 단순한 취미 공유를 넘어서 전문가들의 멘토링·코칭까지 받을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며 “크리에이터들의 클래스들도 전문적인 수준의 교육이 아닌 말 그대로 ‘취미 공유’ 선에서 활동이 이뤄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 ‘클래스볼’ 역시 위와 같은 서비스 중 하나다. 지난 1월 본격 론칭한 클래스볼은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모임이나 클래스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기반으로, 출범 이후 2개월 동안 450명이 넘는 마스터가 가입한 것은 물론 이용자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누적 클래스 수도 200개 넘어섰다. 주로 현대무용, 도자기 공예, 팝아트초상화 그리기, 천연비누 제작, 위빙, 와이어 아트 배워보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밖에도 영화를 관람한 후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다방’, 서로의 고민이나 가치관 등을 자유롭게 털어놓는 ‘순간 쌀롱’, ‘딥토크의 밤’ 그리고 여성전용 ‘치맥수다회’ 등 다양한 취미 콘텐츠들이 공유되고 있다. 김현성 클래스볼 대표는 “현재 탄탄한 마니아층이 있는 서브컬처 클래스는 물론 4·50대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좋은 재능이나 콘텐츠를 가진 분들이 자신의 클래스나 모임을 무료로 만들어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싶은 취미를 찾아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공유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소모임’은 ‘200만 워라밸 크루와 함께하는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공예, 그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활동과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클래스 및 크루를 운영하는 등 이름 그대로 젊은 세대들의 소모임 ‘끝판왕’으로 자리 잡았다. 소모임의 가장 큰 강점은 실시간 소통이다. 카카오톡,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이 소속된 클래스·크루와의 1대 1 소통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자들의 사진 후기, 경험담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취미 공유 활동에 조심스러운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한국화학연구원, 비닐봉투 대체할 '100% 생분해 비닐' 고강도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국내 연구진이 생분해성 비닐봉투의 '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와 비교해 인장강도가 2배나 높아 시중에서 쓰이는 석유계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 황성연, 박제영 박사는 바이오플라스틱(PBS)*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를 개발했다. 이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는 자체 간이실험 결과 땅속에서 6개월 이내 10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바이오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만, 인장강도(비닐봉투의 튼튼한 정도)가 약해 쉽게 찢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목재펄프와 게껍질에서 추출한 보강재를 첨가해 인장강도가 약한 바이오플라스틱의 한계를 극복했다. 50L 반응기에서 비닐봉투와 빨대 시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한터라,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의 핵심은 목재펄프와 게껍질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나노섬유* 수용액이다. 연구진은 먼저 목재펄프와 게껍질에서 각각 셀룰로오스*와 키토산*을 추출해 화학처리 한 후, 고압 조건에서 박리(잘게 쪼개는 과정)했다. 다음에는 이 과정에서 얻은 나노섬유가 분산된 수용액을 바이오플라스틱(PBS) 제조 시 첨가해 기계적 물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100% 생분해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플라스틱의 약점으로 꼽히는 인장강도도 크게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석유계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의 인장강도가 40MPa(메가파스칼) 이상인데 반해, 기존 바이오플라스틱 비닐봉투의 인장강도는 대체적으로 35MPa이하여서 찢어질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연구진이 개발한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의 인장강도는 65~70MPa를 기록했다. 이는 질긴 플라스틱의 대명사인 나일론과 유사한 수준이다. 나일론은 낙하산과 안전벨트 소재로 쓰인다.

또한 별도의 항균처리 없이 자체적으로 식품 부패를 방지하는 항균능력도 갖췄다. 이 같은 효과는 키토산 덕분이다. 키토산은 천연 항균제로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능력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필름과 대조군인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필름에 대장균을 노출시킨 후 48시간 경과 시, 바이오플라스틱 필름의 대장균은 90%가 사멸한 반면 PP와 PE 필름의 대장균은 거의 죽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총 3편의 국외 SCI 학술지에 소개됐고, 대표적으로 소재분야 저널‘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Carbohydrate Polymers, IF:5.158)’2월호에 ‘Five different chitin nanomaterials from identical source with different advantageous functions and performances’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국내 특허도 2건 등록했다. 한국화학연구원 황성연 바이오화학연구센터장은 "가까운 미래에 대형마트에서 쓰는 비닐봉투, 과일을 포장하는 비닐롤백, 커피음료의 빨대를 우리가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오동엽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소재가 최근 불거진 국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43탄 '워라밸’ 시대, 취미 공유 스타트업 뜬다.' (김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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