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 5000그루 식목, 숲 복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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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 5000그루 식목, 숲 복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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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산불피해 재난지역 숲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산불피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은 식목 기간을 맞아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기념하여 자동차경주장 써킷 주변에 50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이번 식목행사는 최근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이 훼손되는 등 피해를 입은 인제군 용대리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타버린 숲을 복원하자는 직원들의 의지를 담아 진행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날씨는 다소 쌀쌀하였으나 나무 심기는 인제스피디움 전 직원이 참가하여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계속된다. 직원들은 팀별로 사전 교육받은 대로 할당된 지역에 나무를 심고 흙을 덮어 다진 뒤 충분한 물을 주고 지주목을 설치하여 나무가 완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이번에 심은 나무는 총 5000 그루이며 그중 4500 그루는 무궁화나무이다. 무궁화 묘목은 1년 전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 위탁재배를 요청하여 미리 준비한 묘목이다. 기타 자작나무, 은행나무, 꽃댕강나무, 쥐똥나무, 불두화 등 500 그루를 심었다.

최근 인제-속초지역 산불로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더 이상의 산불발생을 방지하고 산림을 회복시키기 위한 의미로도 이번 식목행사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별히 자동차경주장 주변과 써킷 전 구간 좌우측 코너 부분과 주 광장 경사면 등에 무궁화 약 4500주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

모든 직원들은 100년 전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리고 이역만리 낯선 중국 땅에 임시정부를 세우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선조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무궁화를 심고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인 의미를 가슴에 새겼다.

무궁화동산에 꽃이 피면 자동차경주장 전체를 무궁화 꽃 숲으로 장식하게 된다.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전 국민이 태극기를 들고 비무장으로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항거하였던 역사를 기억하는 의미와 함께 초고속으로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어 온 대한민국의 영광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질주하는 자동차의 굉음은 100년 전 3월1일의 만세소리만큼이나 우렁차게 들릴 것이다. 무궁화 꽃이 가득 피면 써킷을 질주하는 드라이버들은 그날의 함성과 함께 펄럭이는 태극기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환영하는 무궁화꽃 숲이 바람에 일렁이며 흔들리는 태극기처럼 아름다움 풍광을 만들어줄 것이다.

무궁화동산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있다. 인제스피디움과 인접한 지역에 있는 백담사는 일제강점기 일본의 압제에 당당하게 맞섰던 만해 한용운선사의 얼이 깃든 곳이다. 지난 3·1절을 맞아 만해 한용운선사를 기리는 걷기 행사가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 왕복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무궁화동산은 멀지않은 미래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을 희망하는 강원도의 염원을 담은 통일의 묘목이기도 했다.

인제스피디움의 윤재연 대표이사는 “인제스피디움은 인제지역의 산불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숲을 복원하고 잘 가꾸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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