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유일 다문화 자율방범대,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야간 방범순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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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유일 다문화 자율방범대,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야간 방범순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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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계양구 유일 다문화 자율방범대
2008년 이섬철 씨 주도로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새 출발
박귀석 대장, 단일 봉사활동으로 19년 1월 기준 3121시간
4월 18일 밤 9시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야간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밤 9시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야간 방범순찰을 진행했다

지역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안전을 담보하며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낮에는 생업에 밤에는 주민안전 및 치안 유지를 위한 순찰활동을 하는 이들은 바로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범대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치안센터의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범죄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율봉사조직으로 전국 각지에 주민 자생조직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계양구는 계양구자율방범연합대를 중심으로 각 동에서 총 12개의 지대가 활동하고 있다.

12개의 지대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출신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자율방범대,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현재 34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월, 화, 수, 목, 금까지 주 5일 지역 야간 순찰을 하고 있다.

순찰 전 의견을 나누고 순찰 출동 준비하는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원들
순찰 전 의견을 나누고 순찰 출동 준비하는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원들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대장 박귀석, 사무장 신대현)는 서운공원에 사무실이 있으며 평일 밤 9시부터 사무실을 시작으로 차량과 도보로 나누어 서운동 공장지대, 서운고등학교, 서운체육공원, 살라리교, 현광빌라 등 작전서운동 곳곳을 누비고 있다.

17일 밤 9시에도 어김없이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사무실에는 대원이 근무복을 입고 속속 모여들었다. 이 날 순찰에는 14명의 대원이 동참했다.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의 경우 1998년 작전3동과 서운동이 통합되기 전 서운동 자율방범대가 존재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조직이 와해된 후, 2008년 작전서운동 토박이인 이섬철 씨의 주도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야간방범활동을 하고 있는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현재 2012년부터 대원으로 홛동한 박귀석 씨가 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귀석 대장은 2008년에 자율방범대원으로 첫 활동을 시작하고 2019년 1월까지 총 3221시간의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귀석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장
박귀석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장

박귀석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장은 3221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누적한 비결을 꾸준함으로 꼽으며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특유의 친목과 단합이 꾸준한 활동을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는 대원 여러분께서 요일에 상관없이 자율방범대의 활동에 동참하고 적극 지원해주신 결과”라며 공을 돌렸다.

이어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의 연간 활동에 대해 묻자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대원 별로 담당 요일이 정해져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앞서 말씀드렸듯 시간이 되시는 대원이 함께 순찰에 동참해 적을 때는 7명이, 많을 때는 오늘처럼 10명 넘는 대원이 함께 해주신다.”고 말하며 “6~9월 4개월 동안은 작전서운동 방역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여름에는 야유회, 연말에는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계양구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상호, 사무국장 우경훈)가 주최한 제23회 가족화합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계양구자율방범연합대장 표창을 받은 카잘래이 대원에 대해 묻자 “카잘래이 대원은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하며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친구”라며 “동네에 거주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구청에 문의를 해 소개 받은 연락처로 연락하며 연을 맺게 된, 2019년 1월부터 자발적으로 찾아와 함께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잘래이 대원은 방글라데시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임에도 귀화 준비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동네를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귀석 대장과 카잘래이 대원
박귀석 대장과 카잘래이 대원

카잘래이 대원에게 자율방범대 활동 소감에 대해 묻자 능숙한 한국어로 “무척 좋다. 모두들 관심을 가져주시고 가족처럼 잘해주신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구청에서 좋은 단체를 소개해줘서 참 좋은 인연을 맺었다.”고 말하며 “자율방범대원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박귀석 대장님처럼 3000시간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카잘래이 씨의 말에 박귀석 대장은 “지금처럼 대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꾸준하고 성실한 활동을 한다면 봉사활동 3000시간은 문제없고, 전국 최초로 다문화인 자율방범대장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카잘래이가 목표대로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도보, 차량 순찰 완료 후 계산지구대에서 근무 서명을 받는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도보, 차량 순찰 완료 후 계산지구대에서 근무 서명을 받는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이 날 도보 순찰을 총괄한 남기성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 수석부대장은 “2012년부터 박귀석 대장과 함께 활동했는데 박 대장님이 참 꾸준하고 성실하시다. 또, 항상 미소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서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가 원활하게 운영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석부대장으로서 부족하지만 대원 여러분들의 활동을 뒷받침 해 앞으로 10년, 20년 이상 가는 자율방범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는 작전서운동 내 서운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평일 5회 야간 방범순찰을 진행하며, 6~9월에는 방역활동을 병행하고 간헐적으로 단합을 위한 야유회와 매년 12월에는 송년회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박귀석 작전서운동 자율방범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또 우리와 자녀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봉사활동에 작전서운동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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