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람들 '소신파''의리파'

보수성향 강한 주류, 정.관계, 언론, 연예계 인사 포진



	^^^▲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표^^^

박근혜 전 대표 지지 의원의 경우 영남 중진들과 박 전 대표의 도움으로 당선된 재.보선 출신 의원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사람들'로는 보수성향이 강한 의원들과 대표 재임시 각종 당직을 지냈거나 재.보선에서 박 전 대표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당선된 인사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박 전 대표의 사람들'로 분류된다.

"이 전 시장은 본선경쟁력에서 박 전 대표를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소신파와 일부 '보은' 차원의 '의리파' 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또한 대표 재임 시절 국내외 출장에 동행했던 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스킨십' 유지도 박 전 대표 지지 성향 의원들을 결속시키고 있다.

캠프에서는 현재 김무성(金武星) 허태열(許泰烈) 유승민(劉承旼) 김재원(金在原) 한선교(韓善敎) 유정복(劉正福) 최경환(崔炅煥) 이혜훈(李惠薰) 전여옥(田麗玉)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명실상부한 '박의 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지 성향 의원으로는 5선의 김덕룡(金德龍) 의원을 비롯, 4선급에서 이강두(李康斗) 이규택(李揆澤) 의원, 3선급에서 김영선(金映宣) 김용갑(金容甲) 김기춘(金淇春) 김학원(金學元) 박종근(朴鍾根) 이경재(李敬在) 이재창(李在昌) 이해봉(李海鳳) 최병국(崔炳國) 의원,

재선 그룹 가운데는 김병호(金秉浩) 김학송(金鶴松) 김성조(金晟祚) 서병수(徐秉洙) 이한구(李漢久) 엄호성(嚴虎聲) 윤두환(尹斗煥) 정갑윤(鄭甲潤) 의원,

초선으로는 곽성문(郭成文) 진 영(陳永) 서상기(徐相箕) 김태환(金泰煥) 황진하(黃震夏) 이종구(李鍾九) 심재엽(沈在曄) 유기준(兪奇濬) 정희수(鄭熙秀) 고조흥(高照興) 신상진(申相珍) 정진섭(鄭鎭燮) 박세환(朴世煥) 이진구(李珍求) 주성영(朱盛英), 안명옥(安明玉) 문 희(文姬) 의원 등 이 해당된다.

외곽 조직의 경우 지난 8일 박 전 대표 지지 성향의 정.관계와 언론계, 연예.스포츠계 등 각계각층 인사 3천200여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조직 '한강 포럼'이 발족됨으로써 이 전 시장과의 세 대결에 불을 당겼다.

한강 포럼 발족을 계기로 설 전후로 수도권에서만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5~6개 외곽조직이 추가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주로 지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박 전 대표의 외곽조직이 수도권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오고 있는 것은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이 전 시장과의 대응전략으로도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