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섭씨 800도 고열에 굴복…탑 주저앉자 탄성·오열多 "끔찍해"
노트르담 대성당, 섭씨 800도 고열에 굴복…탑 주저앉자 탄성·오열多 "끔찍해"
  • 김세정 기자
  • 승인 2019.04.1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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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집어삼킨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은 참혹 그 자체였다. 꼭대기 탑이 쓰러지는 순간 시민들의 탄식과 오열이 현장을 뒤덮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꼭대기 탑과 지붕의 3분의2 가량이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꼭대기 탑이 주저앉는 순간, 안타까운 탄성을 내질렀다. 일부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기도 했으며 "보기 끔찍하다"며 고개를 돌리는 이들도 있었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16일 오전 노트르담 대성당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그러나 뼈대만 앙상히 남아 재로 변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은 참혹할 따름이었다.

전문가들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 당시 최고 섭씨 800도에 달하는 고열에 휩싸였을 것이며,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사용한 물 또한 피해를 가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건을 약속했지만 오랜 역사로 내려진 노트르담 대성당 고유의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프랑스 소방당국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최초 발화점을 공사용 임시가설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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