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출신 탈북 미녀 방송인 ‘강나라’가 만든 통일염원 티셔츠가 지난 4월 12일 모습을 드러냈다.
11주년을 맞이한 한재환 디자이너의 브랜드 ‘샐러드볼(SALAD BOWLS)’은 인플루언서 겸 모델 ‘김상지’, 배우 겸 방송인 ‘강나라’와 함께 의미있는 티셔츠를 콜라보레이션 했다고 밝혔다.
콜라보한 티셔츠의 이름은 바로 ‘스늘티’, 백부분에 ‘S+N 레터링’이 포인트로 블랙과 흰색 두 컬러 티셔츠가 출시됐다.
제품은 12일 이화동에 위치한 샐러드볼 쇼룸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동시에 발매되어 구매가능하며, 4월 12~15일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에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S+N을 슬로건으로 내놓은 ‘스늘티’는 상지와 나라의 약자이자 South+North Korea의 통일 염원이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북한 출신으로 한국에서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강나라’는 “아버지와 동생이 북한에 있어 통일이 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남북통일이라는 염원을 담아 스늘티 제작에 참여 했다.”고 제작 동기를 말했다. ‘강나라’는 걸크러쉬TV 현재 메인 MC를 맡고 있는 걸그룹 걸크러쉬 팀 ’보미’의 MC 대 선배이기도 하며 MC를 맡은 몇 년 전부터 패션에 남다른 센스를 보여준 바 있다.
의상학과 출신인 모델 김상지 또한 남북청소년 글짓기 대회 장관상을 타고 통일신문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글 또한 기고했었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스늘티 제작에 참여했다.
‘남북통일 염원’이라는 취지가 화제가 되어 많은 인플루언서와 모델, 셀럽들이 SNS상에 스늘티를 입고 인증샷을 올리며, 발매일 주문수가 250개를 돌파할 만큼 순조로운 판매를 기록했다.
‘샐러드볼’은 여러 야채들을 담는 그릇을 의미하며 여러 문화와 민족이 섞여 어울리는 런던, 뉴욕과 같은 전 세계 패션 도시에서 얻은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들을 담아내는 패션&컬쳐 브랜드이다.
한재환 디자이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스늘티를 통해 언젠가 다가올 한국과 북한의 문화와 민족이 섞여 어울릴 수 있는 패션 또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