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쌀쌀한 출근길에도 낮부터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산동반도 부근에서 남동진 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경상도에는 오전(12시)까지 다소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전국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3~9도)보다 낮은 데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져 출근길은 다소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13일) 역시 남해상에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모레는(14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 지방은 낮(15시), 중부지방은 밤(21시)에 대부분 그치는 등 날씨가 궂겠다.

미세먼지의 경우 서울, 경기남부, 세종, 충북의 '나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다.

하지만 오전과 밤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일부 중서부 지역은 농도가 높은 '나쁨'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