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가 10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천안시 청당동 소재 벽산블루밍@ 주차장에서 ‘희희낙(knock)락(樂) 이동 상담소’를 설치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학교폭력, 성폭력 상담을 실시했다.
희희낙(knock)락(樂)은 ‘경찰서 문을 두드리면 즐거움이 찾아 온다’는 의미로, 가정폭력 등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경찰이 직접 찾아 가 고민을 듣고 필요한 경우 즉각 수사를 개시하거나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천안동남서 여성청소년계는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학교폭력, 성폭력 전담 경찰관 4명이 25인승 버스에 상담소를 설치하고 상담 내용에 따라 각 담당 경찰관이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실, 경로당 화장실에 대해 불법 카메라 설치 점검을 실시하고 아동, 노인 등 20여명에 대해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정보를 경찰청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입력했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을 받은 노모를 돌보고 있는 50대 입주민은 “치매노인이 집을 나가 실종되는 뉴스를 많이 접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경찰관이 직접 방문하여 사전 등록을 해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천안동남서 여성청소년계는 월 2회 정기적으로 공동주택 및 역·터미널·대형마트 등 다중 운집 시설을 찾아 가 희희낙(knock)락(樂) 이동 상담소를 운영하고, 최근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자리 잡은 불법 카메라 점검 및 아동·치매질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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