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통일마라톤 대회 조직 위원회 “평양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 방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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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에 필요한 북측 초청장등을 받지 못해
6.15 선언 남측본부 경남위원회가 추진한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사진=창원시)
6.15 선언 남측본부 경남위원회가 추진한 평양 마라톤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사진=창원시)

창원시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오는 7일 북한 평양시에서 개최되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가 무산됐다고 1일 발표했다.

방북이 무산된 원인은 올해 2월 13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금강산 행사’에서 참가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이후 북측으로부터 방북에 필요한 초청장 등 후속조치를 받지 못했다며, 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다시 경직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관계자는덧붙였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는 지난해 6.15경남본부가 중국에서 개최된 6.15공동위원회 남북 해외 합동 토론회에서 북측 관계자와 협의를 한 후 창원시와 6.15 경남본부, 마라톤조직위가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 추진했다.

창원시와 6.15 남측 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조직위는 “올해 평양국제마라톤대회의 참가는 무산됐지만, 민간 스포츠 교류를 통한 남북교류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7일 개최되는 제19회 창원통일마라톤대회에 북측을 초청하고 2020년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준비하며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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