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100년 만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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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100년 만에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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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200여명과 함께 100년 전 만세운동 그대로 재현
○ 기존 남문 외, 산성동에서도 200명이 만세운동을 벌인 사실 새로 확인

경기도의 대표적인 민족 성지이자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에서 백년 전 일어난 ‘대한독립만세’ 운동이 31일 다시 재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여명과 신동헌 광주시장,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광주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독립선언서 낭독과 진혼무, 오페라 공연, 만세삼창과 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남한산성 독립만세운동은 그동안 1919년 3월 27일 새벽 남한산성 남문에서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제 헌병대에서 남긴 기록에 의해 3월 26일에도 200여명이 산성동에서 만세운동을 벌여 1명이 검거된 것으로 새로 밝혀졌다.

이어 27일에도 현재의 성남시인 수진동·탄리·단대리 등 주민들이 새벽부터 횃불을 들고 남한산성 남문에 집결한 뒤 산성 안으로 들어와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친일행위를 한 중부면장에 중경상을 입혀 일본 헌병들이 총을 쏴 강제 해산시킨 기록이 남아 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고난을 헤쳐 오신 선조들의 저력이 우리의 지난 100년 역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우리 경기도가 나서서 1,000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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