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과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받은 이른바 '정준영 동영상'의 실체가 드러났다.
28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의하면 이종현, 최종훈 등에게 공유됐던 정준영의 동영상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법적으로 촬영됐다.
정준영이 동영상을 촬영한 장소는 해외 호텔, 자신의 아파트, 강남의 한 식당, 유흥주점 등 다양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준영은 비행기 안에서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정준영은 이를 이종현, 최종훈, 승리 등이 속한 단톡방에 최초로 올렸고 30초 가량이 지나 또 다른 단톡방에도 공유했다.
동영상은 대부분 10초 남짓 분량으로,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짧게 찍혔다.
정준영이 동영상을 보낸 시간 또한 늦은 새벽, 대낮, 저녁 등 일정하지 않았다.
현재 '정준영 동영상'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메신저와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영상물이 유포되고 있어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정준영 사건으로 인해 최종훈은 FT아일랜드를 탈퇴를,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의 경우 소속사를 통한 사과 입장 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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