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접속', 한석규X전도연 PC통신 로맨스…"키스신만 30번. 떠는 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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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접속', 한석규X전도연 PC통신 로맨스…"키스신만 30번. 떠는 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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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접속' 전도연 한석규 추상미 (사진: 영화 '접속')
영화 '접속' 전도연 한석규 추상미 (사진: 영화 '접속')

영화 '접속'이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29일 저녁 10시 40분부터 영화 '접속'이 채널 CGV를 통해 방영,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은 PC통신을 매개로 서로 모르는 남녀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아날로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한석규와 전도연 등이 출연했다.

또한 '접속'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전도연은 당시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여전히 많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 영화로 거론되고 있는 '접속'.

특히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추상미는 '접속' 촬영 당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 "'접속'을 보니 지금도 긴장된다. 한석규를 너무 열광적으로 좋아했었다"라며 "그런데 상대역이 된 거다. 앞에만 서면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석규와 키스신을 30번 찍었다고 밝힌 그녀는 "떠는 게 보여서 그랬다. 클로즈업이 들어가니까. 대사는 그냥 하는데 키스하는 신은 진짜. 정말 내가 좋아했나보다. 20대 후반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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