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평일 내내 지친 학업과 육아, 직장생활 피곤한 심신을 달래줄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한다.

오늘 소개할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는 '경인 아라뱃길'과 '아라마루'다.

아라뱃길의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이자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다.

아라뱃길은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에 걸쳐 흘러간다. 행주대교(서울시 강서구 개화동) 인근 아라 한강갑문에서부터 시작하는 물줄기는 김포시를 지나 인천시 계양구를 거쳐 인천시 서구를 통해 바다로 나간다.

국내 최초 대륙 운하인 경인 아라뱃길의 추천 명소로는 국립생물자원관, 녹창자도요지, 부평향교, 계양산성 등의 문화 탐방지가 있다. 해당 명소는 낮에 가족들과 둘러보기 좋다.

평소보다 특별하고 운치 있는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아라마루' 야경 데이트를 추천한다.

아라마루의 명물은 단연 '무지개다리'다. 무지갯빛 조명이 흘러나오는 곳이라 밤에 가면 함께 간 연인의 마음을 홀릴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무지개다리는 투명 강화유리로 지어져 아래가 뻥 뚫려있는 느낌을 받는다.

참고로 아라마루 전망대 쪽에는 카페겸 레스토랑이 있어 아라뱃길 전경을 즐기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경인 아라뱃길'은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서 서울근교드라이브 코스로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