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천자소설’은 모바일 콘텐츠 이용을 주도하는 젊은층의 취향을 고려해 빠른 호흡의 문체로 10분 내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글자수 4,000자 이내의 초미니 단편소설이다.
현재 모바일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m-Book, u-Book등은 출판되었던 소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모비닷컴의 ‘천자소설’은 기존 소설은 물론 휴대폰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창작 소설 제공을 지향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모비닷컴 관계자는 “최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소설’ 장르”라며 “특히 활자 이탈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모바일 소설이 새로운 신세대 문화코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의 유명 출판사인 신쵸사(新潮社)의 경우 모바일 소설 사이트인 “휴대문고”를 열어 유료회원만 5만명이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일본 최고의 모바일 소설 인기작가인 나이토미카(35)는 수천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모비닷컴 ‘천자소설’ 서비스에는 모바일 전용 독점연재는 물론 무협, 판타지, 추리 등의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폭 넓은 기호를 고려했다. 뿐만 아니라 조돈형, 김광수, 안의정 등 장르소설 유명 작가들과 손잡고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모비닷컴 이상교 대표는 “모바일 천자소설은 이용자에게는 특화된 전용 서비스를, 작가에게는 새로운 매체와 시장에의 참여를, 출판사에게는 부가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윈-윈 콘텐츠”라며 “적은 용량의 텍스트 정보로 이용자들의 통화료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모바일 천자소설의 대중화에 큰 기대감를 드러냈다.
현재 모바일 ‘천자소설’은 SKT의 NATE>운세학습생활예매>책책책! m-Book(또는 **19 + NATE 버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KTF와 LGT를 통해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한편, 모비닷컴은 2월 한 달간 ‘모바일 천자소설 공모전’을 실시, 참신하고 유능한 모바일 천자소설 작가 발굴에 나선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르 구분 없이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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