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라는 곡으로 90년대 최고 가수로 큰 사랑을 받은 임상아가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당시 화려했던 한국 연예계를 데뷔 3년만에 떠나 미국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한 임상아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됐다.
임상아는 한국 연예계 은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2001년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사해 2년간 패션 비즈니스와 드로잉, 디자인 과정을 수료하며 패션분야에 정착했다.
그녀는 할드우드 유명 스타일리스트의 조수로 옷 가방을 나르는 일부터 시작해 미국 패션잡지 '보그'의 스타일팀의 스타일리스트로서 경력을 쌓기도 했다. 이후 평소 가장 좋아하던 가방 사업을하기로 결정해 자신의 이름을 딴 가방 브랜드 '상아(SANG-A)'를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임상아의 가방 브랜드 '상아'는 비욘세, 패리스 힐튼 자매, 앤 해서웨이, 제시카 심슨, 블레이크 라이블리 등이 들고다니며 '핫 아이템'에 이름을 올렸으며, 고가임에도 전 세계 패션 피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상아' 매장은 미국에서만 20여 개,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임상아는 "졸업 후 보그 잡지사 스타일리스트 어시스트를 했다. 이건 정말 노동이다. 여기서 차근차근 실무를 익혔다. 그런데 뉴욕 패션사업계가 정말 힘들다. 집에 들어오면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발바닥이 아팠고 이러다 죽을 만큼 고된 시간이었는데 돌이켜보면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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