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두더지 정권의 과거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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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한 두더지 정권의 과거 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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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들, 그 정열로 민생문제나 해결하시게!

^^^▲ "빨리 탈출하자?"
ⓒ 뉴스타운 패러디 사진^^^
참여정권이 물과 기름 같은 친노파와 신당파로 갈리면서 열우당 쪽배는 점점 가라앉고 있다.

호화스런 타이타닉호는 최후를 맞이하면서도 품위 있게 어린애와 여성, 노인부터 보트를 내주는 등 최악의 상황 하에서도 신사답고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풍비박산 난 열우당은 서로 먼저 살겠다고 닫힌 우리 열어 제치고 뛰쳐나가는 돼지들처럼 너도나도 “꿀꿀”거리면서 빠져나가기 바쁘다.

국민에게 완전히 팽 당한 열우당 분당사태는 권모술수와 도깨비 같은 야비함만이 국민들 눈에 각인되고 있다. 돼지우리를 빠져 도망가면서도 돼지들은 무엇이 그리도 배가 고픈지 특유의 남 탓하면서 꿀꿀거리기에 매우 시끄럽다. 정말 품위 없고 천박하게 보인다.

그러면서 뻔뻔하게도 미사여구는 다 동원해가며 탈당의 변들을 그럴듯하게 내뱉고는 자기살기 바빠 줄행랑을 치고 있다. 가 봐야 오라는 데도 없고 반겨주는 이 하나 없는 노숙자 신세일텐 데.......,하여튼 바쁘다. 우리에서 빠져나가나 갇혀있거나 결과는 같을 것으로 보는데, 왜 괜스레 고생하며 만인의 입에 오르내리며 웃음거리가 되시는가.

탈당을 하든 열우호에 타고 있다가 침몰하면서 쪽배와 함께 수장되든 그들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왕따 당하는 들 고양이 신세가 됐다. 정치적으로 갱생이 힘든 정치부랑아들의 최후발악을 보는 것 같다. 그러기에 정치할 때 국민들 잘 위하고 진실 된 마음으로 했어야지, 말과 행동이 완전히 따로 노는 ‘따로국밥정치’로 사기꾼 같은 사이비정치해서야 되겠는가.

또한 침몰해 가는 쪽배 안에서 탈출에 성공하면 뭘 하겠는가? 내년 총선에 “저 들 고양이는 열우당 출신”이라며 손가락질하면 바로 끝장일 텐데......, 차라리 비참한 쪽배 신세라도 타이타닉호의 선장이나 선원들처럼 멋진 최후를 맞이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그나마 동정을 받을 텐데, 뭐 하러 비난을 듬뿍 받으며 탈당행렬에 줄을 서는가. 어차피 조졌는데.

탈당을 하면서도 예의 좌파의원들이 즐겨 사용하던 전매특허처럼 ‘진짜개혁’이니, ‘중도대통합’이니 그럴듯한 사탕발림으로 또 다시 혹세무민하면서 “신당통합 과정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라거나 “반 한나라당으로 뭉쳐 12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된다”는 둥 아직도 국민정서를 파악 못하고 권력의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 사기성 발언들과 버릇은 여전히 고치기 힘든 습관성 고질병 같다.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일 진데 저들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이 자신들만을 위해 항상 굴러들어오는지 아는가 보다. 마치 마약(뽕) 주사맞고 구름 위에 살듯 심각한 정치중독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한때는 꼼수와 잔머리를 최대한 동원한 결과물로 2002년이 끝나갈 무렵에 그들은 달콤한 꿀맛을 보았고, 몇 차례 국민들도 그들에게 속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 눈엔 이제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오로지 어리석은 대중은 이용 대상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그렇다면 그들은 ‘허가 낸 사기꾼’처럼 위험분자들이 아닐 수 없다.

그들 열우호에 승선했던 사람들은 노무현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공동책임을 지고 진지하게 무릎 꿇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대선에서 공동 심판을 받아야한다. 그런데 벌써 위장이혼이니, 오픈프라이머리에서 또다시 만나 한나라당을 꺾고 승리하자 느니, 꿈속을 헤매면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정치 공학적 계산에만 분주한 것 같다.

열우당이 다 죽어가면서도 이를 반전시킬 목적으로 요즘 민생문제는 전혀 눈길도 주지 않고 30,40년 전의 과거 파기에 올인하고 있다. 두더지도 이렇게 싹 수 없지는 않을 것이다. 뭐 하러 지난 시대의 잘잘못을 후벼 파서 뒤집고 헝클어 놔 국민들 갈등을 조장하는가.

그 중 하나가 이미 수 십 년 전에 판결이 난 인혁당 사건의 재심이며 긴급조치 위반에 대해 재판했던 판사들 이름 밝히기라는데 그저 가소로울 뿐이다. 그래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무슨 목적을 가지고 그러는가.

이는 참여정부가 일방적인 정치목적을 가지고 나나서 할 일이 아니다. 차라리 전문 학자들에게 맡겨 공정한 잣대와 시각으로 역사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친일인사 문제를 굳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행한 것과 똑같은 비열한 짓을 이번에도 하니, 결국 국력만 낭비하는 바보짓이다.

정치란 각 이익집단과 다양한 계층 간에 일어나는 상호충돌 문제에 대하여 고도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통합하는 일일 진 데, 참여정부는 어찌된 영문인지 자꾸만 과거를 뒤지고 흠집 내고 거꾸로 뒤집어 계층 간, 지역 간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 참으로 분열정책을 선호하는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하지도 해서도 안 될 하지하책의 얼간이 정책이다.

특히 수 십 년 전 과거의 재판기록을 뒤지거나 재심으로 판결을 뒤집는 행위는 한나라당 대선 주자를 향함이 어느 누가 판단해도 확연하다. 이는 아주 비열한 정치공작이다. 더욱이 법이 금지하는 연좌제를 연상시키는 일로 기득권 권력을 이용한 떳떳치 못한 ‘패도(悖道)의 정치’에 불과하다. 마치 김일성, 김정일 정권이 가족 중 한 사람이 잘못하면 가족 전체를 벌주는 연좌제를 연상케 할 뿐이다.

대한민국이 지지리도 못살던 1인당 GNP 60달러 수준의 시대에 불현듯 번개처럼 등장한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국민들은 수 천 년 동한 한 번도 가지지 못했던 용솟음치는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받으며, 한참 국가발전을 이루던 시대의 빛과 그림자 중 좋지 않았던 부분만을 문제 삼음은 어불성설이다.

과거 문제는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우선 이를 누가 맡아 공정히 심판할 것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주체는 국민 대다수가 동의해야하는 일로 못된 목적을 가지고 지지율도 낮은 정부가 ‘선무당 사람 잡듯’ 나대서는 절대 안 된다. 부당한 부분의 과거 문제라면 정부가 전문 학자들에게 재심사와 판단을 의뢰하여 역사적 심판으로만 끝내는 것이 옳다.

현명한 통치자라면 무식하게 과거를 들쑤셔 국론분열을 꾀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픈 과거를 치유함으로써 화합과 통합을 꾀함이 정상이다. 자신 없고 어리석은 통치자가 미래보다는 과거를 향하고 남 탓하며 민생문제 보다는 엉뚱한 곳에 국민 시선을 돌리는 법이다. 마치 옹졸하고 그릇이 종지 잔같이 작았던 못난 연산군이 떠오른다.

과거를 잊고 보다 큰 나라 일을 도모했어야할 임금이 고작 생모에게 사약을 내린 정적들에 대한 개인차원의 원수 갚기에만 올인, 사화를 일으켜 나라를 온통 분열과 공포로 몰아넣던 수법과 무엇이 다르랴! 결국 그도 임금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군(君)으로 역사에 남지 않았던가. 여기서 군(君)이란 오늘날 임기를 제대로 못 마치고 도중하차하거나 폭정으로 쫓겨난 대통령과 다름없는 처지였으리라!

필자는 그러한 의미에서 21세기 봉하군의 출현을 반기지 않는다. 부디 성공한 대통령으로 1년 여 남은기간 마무리를 잘하고 임기를 제대로 마쳐주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랄 뿐이다.

작금 벌어지는 친일파 규명 문제나 인혁당 재심이나 긴급조치 위반에 관한 유죄판결 기록을 찾아 단죄하려함은 모두 뚜렷하고 음습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행해짐에 있어 똑 같다할 것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며 독배를 들던 모습에서 그 누구도 지난 과거의 사법적 판단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당시의 사회분위기와 정치상황을 도외시한 채 현재의 잣대로 당시의 재판관을 단죄하려함은 어불성설이다.

이제는 변해야한다. 일본에 대해서만 “우리 과거 얘기하지 말고 미래만 얘기합시다!” 할 것이 아니라, 국내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해야 한다. 자꾸만 과거의 잘잘못을 캐내어 분열을 꾀할 것이 아니라, 통치자는 국민 화합을 꾀해야지 미분, 적분 하듯 지역 간 계층 간 이념 간에 불협화음을 조장하면 안 된다.

아주 미개한 정치가나 미성숙한 위정자가 아니고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과거문제를 엉뚱한 목적을 가지고 자꾸 이용하면 안 된다.

일제시대의 친일파 문제로부터 공화당 시절의 과거사문제가 자꾸만 특정 목적을 가지고 악용하고 있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아울러 과거사를 제대로 규명하려면 차라리 정부 내에 설치된 과거사위원회 위원선발부터 정말 공정해야할 것이다. 진보나 보수인사가 아닌 전문분야의 학자들로만 구성시켜 학술적으로 풀어야한다. 아울러 좌파인물들의 과거 행적과 간첩활동에 대해서도 분명히 조사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역사기록으로 남기면 될 일이다. 그걸 왜 정치 목적으로 악용하는가.

정치적으로 과거사를 절대 악용해서도 안 된다. 단지 역사 차원에서 올바른 역사 재인식과 미래를 위해 공정하게 잘 정리된 과거사로부터 교훈을 얻자는 데 목적을 두어야지, 기득권 권력유지나 계승을 위해 고의적이고 정치 공학적인 꼼수를 가지고 과거 정치사를 이용한다면 분명 크게 잘못된 것이다.

이는 조선시대 4색당쟁에 의해 무자비한 정적 숙청작업이 행해진 무오사화로부터 발단된 악순환이 급기야 갑자사화로 이어지고 이내 중종반정을 일으키는 촉매제가 되어 또다시 기묘사화, 을사사화로 처절한 복수혈전으로 정치보복이 이루어졌던 나쁜 정치사로부터 교훈을 얻고 당장 중지하여야할 사안이다.

오늘의 과거사 정리가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순수할 때 그 가치가 인정된다. 그렇지 않고 오로지 정권 유지와 대선에 악용하려는 얄팍한 꼼수로 이를 이용한다면 분명 역사는 그 자를 ‘역사의 패배자’나 ‘꼼수의 대가’로 기록할 것이다.

유명한 역사학자 E․H 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참여정부도 대선이 치러지고 정권이 바뀐 내년이라는 미래에서 볼 때는 과거에 해당된다.

그 미래의 한 시점에서 과연 오늘의 노무현 참여정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무지하고 용감한 위정자는 과거를 악용하지 말고 올바른 역사인식과 정리를 위해 차라리 E․H 카와 먼저 대화를 나누시는 것이 어떨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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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파 2007-01-30 14:50:53
너무나 적절한 표현

놀세 놀아... ^^... 2007-01-30 19:44:13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찌 글이 재미있는지 오랜만에 실컷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건승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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