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지인들과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SBS '8뉴스'에선 정준영과 지인들이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 및 사진들을 공유해온 사실을 보도,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8뉴스'에선 정준영과 지인들이 지난 2016년 4월 17일 측근 A씨의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 피해자가 약물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함에도 이를 가십거리로 소비해 공분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영은 해당 동영상 속 여성에게 "XX했네ㅋㅋ"라며 성범죄 단어를 언급,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 충격을 가중시켰다.

특히 정준영은 해당 동영상이 공유된 당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 이어 관광을 즐기는 모습까지 게시했던 바,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이들은 평소 해당 채팅방에서 정준영과 함께 성범죄 동영상 및 사진 등을 자주 공유해온 것으로 적발, 이에 경찰은 엄중한 수사를 거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13일 정준영은 해당 논란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