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변호사와 이명박의 만남은 지난 94년 이명박이 국회의원 의원 신분으로 이곳을 방문하면서 이뤄졌으며 이후 본국과 LA를 오가며 그들의 잦은 만남니 포착되었고 결국 에리카 김의 동생이 구속 수감되면서 그들의 만남은 최악의 인연으로 변질되었다.
현재 이명박 전 시장은 김경준의 본국 송환이 대선전에 이뤄질 것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고 또한, 에리카 김과의 관계부터 얽힌 모든 일련의 사건에 심히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 같은 미묘한 시점에 흘러나온 이런 소문은 '이명박-에리카 김-김병준'관계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일련의 루머로 보이지만 이런 소문이 어느정도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있는 정황들이 포착됨에 따라 본국 정치권과 정부기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선데이저널(sundayjournalusa USA)^^^ | ||
지난 연말에 '대북비밀송금' 관련 증인 김영완(현 기소중지)이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 후, 돌아가면서 일본에서 이명박과 관련이 있는 에리카 김을 만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소문에 사실여부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며 미주 한인신문 선데이저널이 보도했다.
'김영완'극비 한국잠입설, 일본서 '에리카 김' 만남, 사실이면 큰 파문일 듯
무기중개상 김영완(미국명 Young Kim)은 김대중 정부시절 남북정상회담 관련 현대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남북정상회담 추진비'명목으로 150억의 양도성 예금증서(CD) 돈 세탁을 부도한 인물로 현재 기소중지 상태로 미국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김씨가 최근 본국에 입국한 설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시민권자인 김씨가 제3국 캐나다 여권을 소지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유유히 입국하였고, 입국한 후 여권의 실세들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기소중지 상태인 김씨가 유유히 본국에 입국이 가능했던 것은 대선을 앞두고 그를 통해 빅딜을 추진하려고하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여권의 핵심 실세들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으나, 이명박씨와 경쟁관계에 있는 인물들이 주도해 들어왔을 가능성도 전무하지는 않다.
무려 4년 가까이 미국등 해외로 도피생활을 하던 김씨도 본국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억울함을 떨치려 했었던 계산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본국에 약3일정도 머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김씨의 입국설이 사실이라면 국가기관이나 정치권의 비호세력 없이는 불가능한 엄청난 사건으로 금번 대선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내다 보인다.
그렇다면 '김씨와 만났던 여권 핵심 실세들은 누구이며 위험천만한 김씨와의 만남을 통해 얻고자 했던 것들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다.
김씨가 만난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여권 실세이자 김시의 입국을 도운 것으로 K씨, P씨, H씨로 압축되고 있다. 이들은 내노라 하는 현 여당의 인물로 드러내지 않고 양으로 음으로 활발히 움직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김씨를 만난 배경엔 대선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여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유력한 야당 대선 후보 주자인 이명박씨를 견제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시장 출신인 이명박씨가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유지하자 이를 저지할 수 있는 총알이 필요했고, 현 여권에 불리하게 돌아갈 위험요서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김영완씨도 그간 자신의 억울함을 주변에 호소했던 점을 미뤄 보았을때, 이런 때를 기다려 왔던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김씨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일본에서 이명박씨가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인물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 여권의 중요 정보원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마져 나오고 있다.
한편 대선후보 주자인 박근혜측 입장에서는 이명박씨를 둘러싼 잡음들이 경선 이전에 터져나오면 하는 바램을 가질 수 있다. 경선에서 이명박씨가 탈락한다면 굳이 김경준씨 소환 등이 필요 없겠지만, 경선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김경준씨와의 잡음이 터져 나오길 은근히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문을 종합해 보면 지난 해 연말 본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영완은 한국여권이나 미국여권이 아닌제 3국 여권(캐나다여권 추정)을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것도 여권의 핵심 실세를 만나고 돌아가는 중에 한나라당 대권 주자인 이명박과 연관이 있는 인물을 일본 동경에서 만났다는 것이 현재의 소문의 전부라고 선데이저널은 밝혔다.
^^^▲ 에리카 김, 이명박 전 시장, 김병준^^^ | ||
여권이 이명박 전서울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른바 ‘이명박 아킬레스건’은 사실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어느 정도 윤곽을 보이고 있는 ▲LK이뱅크 관련 김경준 사기 소송건 ▲상암동 DMC 특혜 ▲병역기피 의혹 등 세 가지 정도가 굵직한 건수로 통한다.
이 사안들은 아직 본격적인 검증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여권이 이를 묵혀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전시장 진영에서는 여권에서 접수하고 있는 'MB 때리기' 소재를 미리 파악하는 데 신경을 쏟고 있다.
이 전시장의 대선 캠프격인 안국포럼의 핵심 관계자는 이 전시장과 관련한 각종 구설수들에 대해 “소리만 요란할 뿐이고 실제 알맹이는 없지 않느냐”면서 “우리 쪽은 숨기고 말고 할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나갈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명박 캠프가 실제로 구설수에 대해 신경을 끄고 지내는 것은 아니다. 이 전시장 측은 가깝게 지내는 정보 종사자들과 기자 등을 통해 이 전시장과 관련된 각종 소문들을 정밀하게 수집하고 있는 중이다. 주요 사안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전시장에 대한 구설수 관련 정보는 수시로 보고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경찰 정보팀 인사는 “지난 봄에 LK이뱅크 김경준씨 관련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을 때 이 사안을 접한 친 이명박계 기자는 바로 그 날 이명박을 직접 만나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어 “이명박 진영에서는 각종 구설수에 대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매맞기를 기다리고 있는 초조함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시장을 압박할 만한 소재들은 많다. 여권 내에서 돌고 있는 가장 저돌적인 ‘이명박 죽이기’ 플랜은 상암동 DMC 특혜 비리 의혹. 이 전시장을 형사처벌로 유도해서 아예 대통령 피선거권을 박탈해버린다는 다소 무리한 기대까지 있다. 이 전시장은 지난 96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 전시장의 실정법 위반 사실을 밝혀내 직격탄을 날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명박 띄웠다가 주저앉히기' 전략이 여권에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 총선 직후부터였다. 열린당의 초선 D 의원은 국회 입성 시작과 함께 “이명박과 맞상대해야 승산이 있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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