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
  • 김한정 기자
  • 승인 2019.03.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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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 위치한 아트코리아방송 미디어센터에서는 2019년 3월 9일 오후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에 대한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김한정 기자)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

고양시 도서관이 창의적 인재 양성과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으로 진화하고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11월 대화도서관에 아이디어를 직접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유공작소(메이커 스페이스)와 웹툰 스토리 창작실을 조성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수학, 드론, 3D프린터, 코딩, 가상현실을 다루는 창의캠프는 이미 11월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명재성 고양시 도서관센터 소장은 “도서관이 ‘개방’과 ‘공유’를 활용해 창의적인 교육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요람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도서관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1인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중부대, 관내 소상공인협의회, 벤처기업은 공유공작소-웹툰 스토리 창작실-창의캠프 프로그램이 보다 효율성을 갖추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대에 나섰다.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일산서구 대화도서관에 공유공작소를 조성한다. 공유공작소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시제품, 견본품 등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문적인 생산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공유공작소에 구비된 3D프린터와 레이저 절삭기를 이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고가 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 스타트업 기업의 시제품 제작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의성 교육도 가능하다. 특히 대규모 제조시설이 필요한 전통적인 제조업과 달리 일반개인도 최종 완제품을 생산해 내는 ‘1인 제조업’ 시대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공간이기도 하다. 고양시 도서관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3D프린터(23대), 레이저 절삭기(1대) 등 첨단장비를 구축하고 관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가를 위한 시제품 구상과 출력을 지원하고 참가자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내 소상공인 단체인 ‘고양시 브랜드 관광상품 협동조합’과 ‘고양시 인쇄문화 소상공인 협의회’는 공유공작소 조성을 환영하고 적극 이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에는 대화도서관에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카페’ 및 ‘창업동아리방’도 조성될 계획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씨앗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에 한계를 극복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공유공작소 367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설, 만화, 웹툰 등 이야기(스토리)는 콘텐츠 산업의 원천이며 드라마, 영화, 상품, 게임으로 활용도가 높은 분야다. 고양시에는 웹툰 작가들이 다수 거주하며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가 소재하고 있어 웹툰 산업 성장의 잠재력이 높은 도시다.

고양시는 오는 12월부터 대화도서관 내에 웹툰 작가와 지망생를 위한 ‘스토리창작실’을 운영한다. 스토리 창작실에는 웹툰 창작을 위한 작업공간과 작업장비인 태블릿이 구비돼 있어 별도 장비가 없어도 웹툰 작업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관내 웹툰작가 73명을 대상으로 스토리 창작실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역작가 특강, 기성작가와 신인작가의 멘토·멘티제 운영, 수준별 웹툰교육을 실시해 웹툰 창작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도서관 관계자는 “웹툰 스토리창작실을 운영해 재능 있는 웹툰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고양지역 설화,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토리와 문화 콘텐츠 창작물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드론교육에선 드론 초급이론과 시뮬레이션 수업, 안전교육, 비행실습, 미니드론 조립비행, 3D프린터로 드론 만들기 등이 포함돼 있다.

3D프린터 교육은 슬라이싱 프로그램 실습, 조립키트를 활용해 3D프린터 만들어 보기를 체험한다. 로봇-IoT 분야는 아두이노와 센서를 이용한 무인주차 로봇제작을 실습한다. 코딩 분야에선 거북 로봇 코딩 수업, 감지기 프로그래밍, 아두이노 코딩수업 등을 실시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자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편성했다. 초등학생 창의체험, 중학생 자율학기제, 고등학생 동아리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력단절여성 오전반, 직장인 및 창업준비생 오후반 등 이용자별 편의도 배려한다. 이번 창의캠프에는 가상현실(VR) 벤처기업인 ‘글로브포인트’와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수학 벤처기업인 ‘이쿠얼키’가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김한정 기자)
PLAY PLY 박병훈 대표와의 인터뷰 38탄 ‘고양시도서관 ‘1인기업-스타트업’ 요람된다’(김한정 기자)

스타벅스보다 맛있다는 수박씨 커피

궁극의 커피혁신 원두마저 없앴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커피나무 이외 식물성 물질을 원료로 하는 대체커피를 내놓았다. 커피원두를 분자단위로 분해한 뒤 맛과 향이 똑같은 커피를 조제한 것이다. 스타트업 커피 회사인 ‘아모토 커피(Atomo Coffee)'가 다소 아이러니하지만 혁신적인 한 커피가 등장했다. 커피콩을 사용하지 않은 ’분자 커피‘를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미생물 학자 ‘자렛 스톱포스(Jarret Stopforth)'는 회사 공동 창립자인 ’앤디 클레치(Andy Kleitsch)'와 함께 커피 한잔의 맛, 향기 및 입맛에 맞게 복제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커피는 실제 커피콩이 아닌 자체 개발된 천연 성분을 이용했다.

‘아토모 커피’는 커피가 가지고 있는 ‘마른 쓴맛’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는데, 클레치는 음식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USA'를 통해 “미국 68%가 커피에 크림이나 설탕을 가미하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3분의 2가 자신이 마시는 커피에 만족하지 못하며 크림과 설탕을 넣으며 칼로리를 더하고 있다”고 말하며 커피 맛 향상을 목표로 한 의의를 설명했다. 아토모 커피는 현재 실제 액체 커피를 만드는 것이 아닌 복제 커피 가루를 만들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의 드립 기계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클레치는 “우리는 커피를 만드는 혹은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만들고 싶었고 가볍지 않은 맛을 가진 부드러운 커피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며, 다른 일류 원두 복제 품종을 만드는 연구 또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토모의 복제 커피는 2019년 말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커피 소비가 증가할수록 환경은 더 파괴되고 있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커피의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 할수록 원두 재배지가 확대되기 때문에 삼림이 파괴되고 결국 환경의 문제까지 일으킬 수밖에 없는데요.

전문가들은 2040년 이후에는 세계 커피 생산의 99%인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커피종이 멸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인류가 육류 소비를 더 많이 할수록 낙농업의 증가로 환경 파괴가 더욱 가속화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대체고기)가 개발된 것처럼 이제 커피도 대체할 수 있는 식품(대체커피)이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아토모는 원두 없이 어떻게 커피 맛을 낼 수 있는 걸까요? 심지어 워싱턴대학교 학생들에게 시음한 결과 21대 9의 비율로 스타벅스 커피보다 더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인데요. 아라비카 원두를 분자 단위로 해체해 미네랄, 케톤, 탄화수소 등 천 여가지 화합물을 분석해 커피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치는 40여 가지 화합물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이 화합물 분자구조와 유사한 식물들을 찾아 화합물을 추출해 여러 가지 조합으로 원두커피와 유사한 맛을 만들어낼 수 있었죠. 이렇게 찾은 식물들은 수박씨, 해바라기 씨앗껍데기 등인데요. 아토모는 더 자세한 식물 재료와 레시피는 아직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아토모는 콜롬비아, 케냐,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등 대체커피 상품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한 상태인데요. 50잔 분량은 24달러, 125잔 분량은 49달러로 스타벅스 원두의 4분의 1가격에 주문이 가능합니다. 앞으로 아토모가 꼭 성공해 지금의 커피를 상당 부분 대체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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