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일 디자이너가 최근 프랑스 파리의 리츠 호텔에서 ‘19FW 파리패션위크 세계무대 3.1절 기념 패션쇼’를 선보였다.
양해일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패션브랜드 ‘HEILL(해일)’이 19FW 파리패션위크에서 성공적인 패션쇼를 마쳤으며, 이번 쇼에서는 3. 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에서 얻은 영감과 함께 한국 전통의 책가도 회화를 접목시켜 40여 벌의 컬렉션 의상이 펼쳐졌다.
책가도란 책과 책장을 중심으로 한 각종 문방구와 화훼 등을 그린 그림으로, 민화의 여러 화풍 중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며 궁중회화에서 유행이 된 화풍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책가도 민화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3.1 운동의 민족정신에 결합하여 40여 벌의 컬렉션 의상에 담아냈다.
특히, 3. 1운동의 이념을 패션에 녹였다는 점에서 관객으로 참석한 현지 패션관계자들과 VIP 고객들은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매 시즌마다 전통 민화를 이용한 컬렉션으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려온 양해일 디자이너는 패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진행한 이번 다섯 번째 컬렉션을 통해 K-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양해일 디자이너는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독립 운동의 거점으로도 의미가 깊은 파리에서 이번 19FW 패션쇼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크다”며 “이번 쇼를 계기로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국인의 독립성 또한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2018 한국을 빛낸 신인모델 황진호와 강나연이 멋진 런웨이를 선보이며 한국과 우리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패션무대에 알리기도 했다.
모델 황진호는 패션의 종주국 이탈리아 오르티지아 시라쿠사에서 열린 ‘2018 THE LOOK OF THE YEAR’ 세계 35만여명이 모델들이 지원하는 세계톱모델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대한민국의 미래인재로 이번 3. 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HEILL(해일)’의 패션위크에 참여했다.
‘THE LOOK OF THE YEAR’ 한국대표 선발대회는 청소년들의 롤모델을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한국을 빛낼 미래 인재 모델들의 등용문이 되는 모델선발대회이며, 한국 모델의 세계진출의 기회를 마련하고 패션산업 및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일조하는 행사로 2019년 신년특집으로 KBS JOY에 방영된 톱모델 선발대회이다.
특히, 이번 쇼가 진행된 리츠 호텔은 오픈한지 120년이 된 역사 깊은 곳으로 파리를 상징하는 플라스 방돔에 위치한 파리의 랜드마크이며,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주로 오트쿠튀르 쇼를 많이 진행했으며, 양해일 디자이너가 한국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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