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의 미투 폭로 이후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달 15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연예계 미투 폭로 이후 가해자들의 행적이 방송됐다.
'통장요정'이라는 별명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김생민은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지난해 4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광고 위약금을 물었다. 이후 정확한 근황이 전해지지 않았다.
김생민과 '연예계중계'를 수년 동안 함께해 온 동료 방송인 김태진은 "(김생민과) 지금도 종종 연락한다"면서 "내가 어떤 말을 하기는 어렵지만 잘 지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성수는 "당시에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서 적절하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구설수에 오를만한 행동들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계속 유지하면서 사회적인 활동들로 좀 뒷 받쳐야 될 거라고 본다"며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 대중들의 마음이 좀 풀리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본인의 노력 하에 재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김생민은 데뷔 26년 만에 '통장 요정'으로 제1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성추행 피해자의 폭로로 20년 가까이 진행하던 SBS '동물농장', KBS2 '연예가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비롯해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짠내투어' 등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가를 떠나 자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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