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마력의 태동’의 인기가 뜨겁다. 영풍문고 2월 2주 종합베스트에는 ‘마력의 태동’이 전주 대비 7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마력의 태동’은 2015년 발표했던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소설로 국내 독자들에게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외에도 자기계발서 ‘다산의 마지막 공부’, 역사서 신간 ‘우린 너무 몰랐다’, 인문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저서가 순위에 진입했다.
먼저 14위에 오른 ‘다산의 마지막 공부’는 고전의 정수인 ‘심경’을 바탕으로 고전 명구의 깊은 통찰을 소개한다. 책은 사서 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다음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고전들에서 선별한 ‘마음’과 관련된 명구 37가지에서 다시 핵심을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도록 새롭게 풀어낸 것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표 사상가 중에 하나인 도올 김용옥의 책 ‘우린 너무 몰랐다’는 19위에 올랐다. ‘우린 너무 몰랐다’는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제주 4·3과 여순민중항쟁의 역사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당시의 국제정세, 냉전질서의 주축인 미국과 소련의 동아시아정책을 정리하며 제주와 여순사건의 근본적 배경인 해방 이후의 정국을 남북한 전체를 포괄하여 이야기해준다. 고대부터 근세까지의 제주와 여수에 대한 핍박과 수난의 역사를 전하며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야마구치 슈의 인문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20위에 올랐다. 책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컨설턴트인 저자가 펴낸 책으로, 삶의 무기가 되어주는 50가지의 핵심적인 생각 도구를 전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부딪치는 주제인 사람, 조직, 사회, 사고 네 가지 콘셉트에 따라 철학과 사상을 정리해 보여준다.
혜민스님의 저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추리 소설 ‘봉제인형 살인사건’,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등은 전주와 동일하게 상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영풍문고는 다가올 신학기를 맞이하여 ‘장학금 1,800만원을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8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학습지를 판매하는 전 지점에서 진행되며, 학습지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장학금은 해당 지점에서 총 60명을 추첨해 1인당 3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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