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K-POP 붐…한일관계 냉각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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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K-POP 붐…한일관계 냉각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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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이 마중물…영화·출판 등 콘텐츠 수출 호조
BLACKPINK.
BLACKPINK.

K-POP 붐의 순풍을 타고 한류 비즈니스가 호조라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마중물이 돼, 영화와 출판 등 콘텐츠 산업의 수출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로 주부층에 최초의 한류 붐이 일어난 일본에서는 강제징용 소송 등을 둘러싸고 한국과의 관계가 냉각 중인 가운데에도 10대, 20대의 지지가 뿌리 깊다. K-POP의 유행으로 일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은 전년보다 약 200만 명 늘어난 1,5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인기 여성 그룹 'TWICE'와 'BLACKPINK'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은 패션에도 관심이 높다.

일본에서는 10대 여성을 위한 잡지를 중심으로 '한국 코스메(화장품)'를 다루는 기회가 늘었다. 한국풍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치크(볼연지)와 립스틱이 잡지의 부록이 되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후반에 설립된 한국의 여성 패션 브랜드 'STYLENANDA'는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에서도 점포를 전개. 단기간에 실적을 늘리며 한국에서는 '성공 신화'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패션뿐만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 전체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츠 산업의 수출액은 2018년에 75억 달러(약 8조 4,337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음악'은 5억 2,500만 달러로 약 7%를 차지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는 작년, 미국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앨범이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멤버가 과거에 원폭의 버섯구름이 프린트된 T셔츠를 착용한 것 등이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지만, 한국의 싱크탱크 '현대경제연구소'는 연간 5조 5,6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전망했다.

한국 경제는 견인 역할을 해온 대형 전기업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및 반도체 수요의 감소로 실적에 제동이 걸렸다. 경제 둔화에 고심하는 문재인 대통령도 K-POP을 경기부양책으로 내걸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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