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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호 성대 교수 | ||
교수직 복직을 불허하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서울고등법원 박홍우(55) 부장판사에게 석궁(石弓)을 쏜 김명호(50·전 성균관대 수학과 교수)씨가 17일 오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지난 2년간 400명의 해직교수를 양산한 법원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단식투쟁에 들어간다’며 단식에 들어간 모양이다.
김교수는 서울대 수학과를 나와 미국 미시간대 수학과에서 박사를 딴 사람이다. 미시간 대학은 미국 10대 명문 대학에 손꼽히는 대학이다.
이런 수재가 성대의 시험문제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 거기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법원은 다른 단체들에 권위있는 자문을 요청했지만 모든 단체가 끼어들기를 회피했다. 이 자체로 수학문제엔 하자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이 간다.
서울 대학 수학과를 나오고 미시간 대학 수학과를 나온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그 어느 수학박사를 갖다 놓아도 지지 않는 수학자다. 법원이 수학문제에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다른 사람의 자문을 통해 따지려는 것도 우습다.
그가 문제 있어서 투쟁했다고 하면 문제가 있는 문제일 것이라고 인정을 해야 한다. 판사는 수학문제에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 한국의 이상한 판사들은 과학적 진리, 수학적 진리에 대해서도 판결하려 하고 있다.
판사는 김교수에게 수학문제에 하자가 있다고 지적할만한 충분한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 거기까지를 인정해 놓고 파단을 해야 한다. 수원지방법원의 한기택 부장 판사는 과학적 진리를 뒤집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판결을 내렸다. 전력 공급선에 합선이 생기면 유도탄이 발사될 수 없다. 이게 과학적 원리다.
그런데 한기택 판사는 합선이 유도탄 오발을 유발했다고 판시했다. 갈릴레오가 문제가 아니다. 필자는 그를 매우 증오했다, 하지만 필자는 곧바로 다른 곳으로 생각을 돌렸다. 잊고 살다보니 그가 세상을 떠났다.
김교수의 문제는 돌아갈 줄 모르고 일을 저질러 자신의 인생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세상엔 길이 참으로 많이 있다. 막히면 다른 길을 걸으면 되는 것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의 청소년들은 영웅전, 고전소설 등 정서를 기르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생각도 많이, 상상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직 점수벌레로만 크면 가슴이 메말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렵게 된다. 김교수를 보면서 새삼 독서를 강조하고 싶어졌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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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좀 하자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