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7일 “설을 통해 확인된 민심은 ‘힘들다, 걱정된다, 화가 난다, 밝혀라’였다”며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만 들릴 뿐, 형편이 나아졌다는 목소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앞으로도 나아지기 보다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으로 가득했다”며 “그동안 경제를 망친 것에도 화가 나지만, 더 절망적인 건 그런데도 맞게 가고 있다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대통령과 여당의 독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의 유죄 판결엔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며, 그 반의 반 만큼이라도 경제 살리기에 나서주길 기대해야 하는 국민은 화가 난다”며 “고통 받는 국민은 뒷전이고 대통령 측근, 권력자만 사람이냐는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법원 판결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며 법원을 권력 밑에 두려는 모습도 국민을 화나게 한다”며 “앞으로 법원 판결이 억울하면 민주당을 찾아야 하는 것이지 헛갈린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또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8840만회에 달한다는 댓글 조작의 최종 종착지이자 수혜자는 누구인지, 사건의 배후와 구체적 경위, 그리고 수사기관의 봐주기 수사 이유는 무엇인지도 국민은 알고 싶어 한다”며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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