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왓포드에 지고 있던 경기를 경기 막판에 뒤집고 승점 3점을 따냈다.
30일(현지시각) 진행된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연속골에 힘입어 왓포드 FC를 꺾었다.
이날 토트넘은 왓포드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나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자 공세를 유지한 토트넘이지만 쉽사리 왓포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던 후반 34분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1 동점이 됐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경기 종료를 4분여 남기고 페르난도 요렌테의 헤더로 역전에 성공해 2-1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됐다.
왓포드를 상대로 토트넘이 극적인 승리를 따낸 이번 경기에서 동점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더욱 기쁘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왓포드가 코너킥에서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해 힘겨웠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결국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도 "이번 득점이 승리로 이어져 승점 3점을 확보한 것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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