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로 이미 출사표를 던진 김진태 의원이 이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홍 전대표에게 “환영은 오늘까지, 조강지처가 아니라 이혼한 전처가 제멋대로 들어오는걸 보는 느낌” 이라는 논평을 했다.
김진태 의원은 “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를 환영한다. 2년만의 리턴 매치라 더욱 기대된다. 그러나 환영은 오늘까지”라며 스스로를 조강지처에 비유했던 홍 전 대표를 이혼한 전처로, 출마 선언은 (집안에) 제멋대로 오는 느낌이 든다는 표현을 쓰며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이후 2년만의 재대결을 언급했다.
또 김진태 의원은 황교안 오세훈 두 후보의 자격 논란에 대해 “누구든 나와서 제대로 된 승부를 해 보자는 내 입장에는 변함 없다, 다만 법치가 실종된 세상에서 원칙이 중요하며 선수의 자격은 갖춰야 된다. 두 분 다 책임당원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지금부터 당비를 더 내려 해도 1월 22일 당원 명부 마감일이 지났다. (일반) 당원은 석달치 당비를 꼬박 꼬박 내야 선거인이 될 수 있는데 (당직선거)후보들은 안그래도 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원칙을 지키려면 (선거인 피선거인)둘다 안되는 것이고 정 봐주려면 둘다 살려야 한다. 형평을 잃어선 공당이라 할 수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 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에 대해 언급을 하며 “나는 드루킹이 구속 되었으니 김경수 지사도 구속돼야 한다고 초창기부터 주장했다. 그때 나를 허위 사실로 고발하겠다던 민주당 사람들 다 어디갔나”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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