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사건의 범인 곽상민(42) 씨는 원룸에서 숨진 여성의 전 남자친구였다.
29일 경찰은 동탄 살인사건의 범인 곽 씨에 대한 공개수배를 시작했다.
경찰이 배포한 수배전단에는 곽 씨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이 담겨있다.
곽 씨는 지난 27일 밤 9시 30분께 동탄에 위치한 30대 여성 A씨의 원룸에 침입해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B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수배 중이다.
범행 직후 용인 인근으로 도주한 곽 씨는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곽 씨와 A씨의 전 연인 사이라는 진술을 토대로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 중이다.
숨진 A씨의 유족은 "(A씨와 곽 씨가) 같이 사귀다가 남자가 미치광이처럼 행동을 했는지 그걸 보고 동생이 이 남자는 아니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곽 씨는 A씨와 교제 당시 욕설과 폭행을 자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탄 살인사건의 범인이 용인 인근으로 도주했다는 보도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동탄 살인사건이 공개수배로 전환되면서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신고보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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