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일본이 아시안컵 4강의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다.
베트남과 일본은 24일 오후 9시 45분(한국 시각),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역사적 특수성을 가진 일본이 맞붙다 보니 국내 축구 팬들의 응원이 한쪽에 치우쳐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열린 스즈키컵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한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하며 자국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이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을 당시에도 호치민 시내에는 국기가 펄럭이며 축제가 벌어졌다.
당시 자신을 호치민 여행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금 1군에서 노는 중인데 가는 곳마다 맥주가 공짜다"고 뜻밖의 횡재를 자랑하기도 했다.
베트남이 우위의 상대인 일본을 꺾고 또 한 번 환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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