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김태우 전 수사관 오늘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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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김태우 전 수사관 오늘 첫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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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전 청와대 감찰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입장을 밝힌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우 수사관은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힌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 이동찬 변호사는 "김 수사관이 공익신고자의 신분에서 변호인들이 입회한 가운데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들은 지난 9일 대검찰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지만, 김 수사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에서 근무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 수사관은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신분인 전직 총리 아들, 민간은행장 등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동안 김 수사관은 이달 3일과 4일, 10일, 17일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참고인과 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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