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적의 레이더와 통신을 무력화시키는 전자공격기 개발에 나선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자위대의 수송기와 초계기에 강력한 전파방해 장치를 탑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자공격기 개발은 지난해 12월 각의에서 통과된 방위계획대강에 따른 것이다. 일본의 중장기 국방계획인 방위대강은 일본 침공을 기도하는 상대방의 레이더와 통신을 무력화시키는 대책을 담고 있다. 자위대는 2020년부터 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전파방해 장치는 항공자위대 C2 수송기와 해상자위대 P1 초계기에 탑재할 계획이다. 일본은 우선 2027년까지 C2 수송기용을 개발하고 초계기용의 개발 일정은 추후에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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