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청장에 김도상 가평경찰서장 위촉
남이섬은 지난 2일 지역 상생과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김도상 가평경찰서장을 나미나라공화국 초대 경찰청장으로 위촉하고 '초소형 상상국가체'로서 안심관광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도상 나미나라공화국 초대 경찰청장은 앞으로 남이섬 인근 도로의 교통안전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300만 관광객의 관광 안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2006년 국가체제를 표방해 문화독립을 선언한 남이섬은 관광브랜드로서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명명한 이래,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국내 유일무이한 관광지이다.
나미나라공화국은 초소형 국가체답게 국가가 갖춰야 할 국기, 문자, 화폐 등의 국가상징물을 실제 보유하고 있고, 입장할 때도 비자나 여권을 가지고 입국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독립관광지로 자리매김하였다.
초소형 국가체로서 나미나라공화국에는 당연히 관광내각도 구성되어 있다. 영화 '마지막 황제' OST 작곡연주자이자 NHK 다큐멘터리 '실크로드' OST 작곡자인 류홍쥔(劉宏軍)을 ‘문화부 장관’으로, 40년간 한국 평화를 위해 힘쓴 미국기업인 수잔나 오(Suzanna Oh)를 ‘외교부 장관’으로, 가평지역 예비사단인 제66보병사단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국민은행 가평지점장을 ‘중앙은행 총재’로 위촉하여 관광내각을 활성화한 상태이다. 나미나라공화국의 국가원수는 없으나, 주권자는 '남이섬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다. 헌법은 법 없이도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무법천지법'이 있다.
이밖에도 나미나라공화국은 2010년 국가고용전략회의 참석차 남이섬에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천리포수목원 창립자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선생,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 주얀(朱岩) 중국 용경협국립공원 회장, 야마모토 시게유키(山本茂行) 일본 토야먀 패밀리파크 동물원장, 크리스티아네 라베(Christiane Raabe) 독일 뮌헨 국제어린이도서관 관장 등과, 남이섬에 나무를 심어 자연을 가꾼 사람들, 나미나라공화국에 문화의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게 국민증서를 수여하여 현재는 1,500명 이상의 국민이 구성되어 있다.
한편, 올해 새로 임명된 김도상 나미나라공화국 초대 경찰청장은 지난 2018년 가평경찰서장으로 부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한국인권대상 치안분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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