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최무성 "심형래의 '영구와 땡칠이2' 빌렸어" 김설, 박보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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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최무성 "심형래의 '영구와 땡칠이2' 빌렸어" 김설, 박보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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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이 손으로 숫자 '2'를 뜻하는 V(브이)를 그리며 "심형래 주연의 영화 '영구와 땡칠이2'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났다"고 말하자 아역 배우 김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O tvN '응답하라 1988' ('응팔' 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15회에는 극 중 김선영이 자신의 어린 딸 김설(진주)과 함께 최무성이 운영하는 금은방 '봉황당'으로 걸어와 가게 안을 두리번거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를 본 최무성이 '봉황당' 가게 문을 열고 김설을 발견하자 밝게 웃으며 "오! 진주 왔어? 아저씨가 '영구와 땡칠이2' 빌려났어"라고 손으로 숫자 '2'를 뜻하는 V(브이)를 그리며 말하자, 김설이 깜짝 놀라며 귀엽게 입을 크게 벌리며 기뻐한다.

이어 1989년에 개봉한 심형래 주연의 영화 '영구와 땡칠이2-소림사 가다'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놨다는 최무성의 말에 놀란 김설은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하!"라고 말하며 양손으로 입을 가린 뒤에, 앞서 김설이 시청한 영화 '영구와 땡칠이' 후속편을 보기 위해 최무성과 박보검의 집이 연결된 '봉황당' 가게 안으로 급히 뛰어간다.

29일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고 29일 기준 국내드라마 일간검색어 12위를 기록한 '응답하라 1988' 전편에 심형래가 깜짝 등장하고 심형래의 유행어, 노래, 춤을 따라 하고 심형래 관련 상품이 등장한 장면은 매회 오프닝에 콩트 '동물의 왕국' 펭귄 분장을 한 심형래, 1회 드라마 첫 장면에 심형래 주연 영화 '슈퍼 홍길동' 포스터가 있다. 4회에는 혜리와 이동휘가 심형래 아이스크림 CF 춤을 추고 CM송을 부르며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심형래 유행어를 따라 했다.

또 5회에는 김성균이 거실 마루에 누워 심형래 콩트 '영구야 영구야'를 시청했고, 7회에는 혜리가 한국 캐롤 앨범 사상 최고 판매고 공식 50만 장 (비공식 200만 장)을 기록한 심형래 코믹 캐롤 '징글벨'의 가사 "달릴까 말까"라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고, 15회에는 김설이 공식 200만 후반 (비공식 500만) 영화 '영구와 땡칠이'를 시청하며 심형래 유행어 "띠리리리~ 영구 없다~!", 김선영은 "띠리리리~"라고 따라 했고 김무성은 김설에게 "'영구와 땡칠이2' 빌려놨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응답하라 1988 0화 시청지도서'에서는 '유머1번지', '쇼 비디오자키' 오프닝과 함께 콩트 '영구야 영구야'에서 심형래가 "영구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과 심형래 아이스크림 광고가 등장했고, 안재홍의 책상 책꽂이에 심형래 주연 영화 '우뢰매2', '우뢰매3' 비디오 테이프 사진에 심형래가 등장하자 '80, 90년대 아이들의 영웅'이라는 자막이 등장했고 류준열은 "저도 어렸을 때 진짜 많이 봤었는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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