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2월 하순 시청사 주변 옥외등과 경관조명을 밝혀 낮과 다른 특색 있는 시청사를 표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이번 시청사 경관조명 점등을 시발점으로 야간에 도시를 조명하여 아름다운 도시, 밝게 빛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초 에너지절약을 위해 시청사 주변 옥외등(보안등, 수목등)을 격등으로 운영해 오다가 지난 12월 하순 야간경관 조명과 함께 전등 점등으로 시청사 주변을 환하게 밝혀 시청주변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야간에 시청주변에서 자주 운동을 한다는 시민 김모씨(상대동, 63세)는 “전에는 너무 어두워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이 환하여 시청을 몇 바퀴 더 돌아요”라며“밝아진 시청사의 변화에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당초 꺼져만 있던 경관조명(시청외부 및 의회동 옥상에 설치된 투광등, 시청사 주변 조경수에 설치된 수목등, 청사 앞 기동보에 설치된 성벽등)을 밝혀 시민들이 감성적으로 차가움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12월 하순부터(오후 6시~ 오후 11시) 경관조명을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야간 경관 조명을 통해 시각적 아름다움을 특색 있게 연출해 숨은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에 시야 확보를 통한 안전성, 외부 침입으로의 보안성, 생활의 활력과 심미성 등 야간 조명 점등으로 인한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사 야간 경관조명의 보다 나은 연출을 위해 관련 전문가(대학교수, 건축사, 미술인, 도시경관 전문 등)의 자문을 받아 청사 경관조명(투광, 성벽)과 옥외등(보안등, 수목등)을 보완해 청사 경관이 시민에게 밝고 은은하고 운치가 있도록 변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천연 자원을 가진 도시”라며 “앞으로 시의 이런 특성들을 잘 살려 야간 경관을 더욱 조화롭고 아름답게 조성해 매력적인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진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청사 경관조명 점등과 더불어 주약동 망성교에서 가좌동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1.2km자전거도로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경관조명으로 시의 야간 경관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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