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자연재해가 발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가 발발하고 있는 당국의 국가재난방지청은 23일(현지 시간)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경 순다해협 인근에서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 키를 훌쩍 넘어서는 해일로 인해 168명이 숨을 거뒀고, 부상을 입은 인원은 약 740명을 넘어서 총 9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재해로 인해 실종된 숫자도 적지 않다"고 덧붙여 세간의 우려를 모았다.
또한 해당 기관의 한 대변인은 "해당 재해로 인해 400채 이상의 건물이 파손됐다"며 "잔해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심각성은 목격자들의 진술에서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목격자들은 AFP 등을 포함한 각종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대한 파도가 손 쓸 수도 없이 고층빌딩을 삼켜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겁에 질린 주민들이 소리를 지르며 몸을 피할 곳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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