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발발한 학교 폭력 사건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는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를 중점으로 다뤘기 때문.
피해자 ㅈ군의 설명에 의하면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그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
특히 ㅈ군의 친구들은 피해자의 기도를 고의적으로 막아 의식을 잃게 했고 쓰러진 ㅈ군을 보고 조롱을 일삼았다고.
ㅈ군은 "의식을 잃은 후 깨어났을 때 그들이 모두 웃고 있었다"며 "게다가 그들이 '눈 뒤집힌 거 봤냐"며 비웃었다"고 설명,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들의 피해 사실을 인지한 그의 모친은 자신의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가해자 학생과 그들의 부모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했고 가해자 측은 그들에게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가해자 측의 태도가 바뀌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가해자 측은 갑작스럽게 ㅈ군의 의견에 반박하며 억울한 심경을 표하고 있다고.
가해자 학생들은 "ㅈ군이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하면 풀어줬다"면서 "그에게 행한 행위는 모두 장난이었으며 ㅈ군 역시 정신을 잃은 적이 없다"는 주장을 전하며 피해자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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