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계 대모 장영자 씨가 구속됐다.
21일 국가경제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었던 사채 시장의 '큰손' 장영자 씨가 출소 3년 만에 6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장 씨는 출소 직후 남편 故 이철희 씨 명의로 종교 재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친 사기 끝에 3억 6천만 원대의 돈을 편취해 구속됐다.
장 씨는 남편 故 이철희 씨와 함께 재계를 넘나들며 지난 1980~1990년대 잇단 거액 어음사기 사건으로 교도소에서 반평생을 보냈으나 10년간 막대한 돈으로 호화호식에 사용했다.
장 씨는 한 달 평균 생활비와 접대비는 3억 5천만 원, 하루 평균 1200만원꼴로 1년2개월 동안 49억 원을 수천억 원을 떡 주무르듯 사용하는가 하면 호화 주택에서 머물며 영위 생활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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