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A씨의 신병 수료식을 다녀오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0일 오후 6시 1분께 SUV 차량에 탑승,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의 지방도로를 달리던 A씨의 일가족과 여자친구 B씨는 주변 지형들과 두 차례 충돌하며 사고 현장에서 4명이 사망·1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일가족과 여자친구 B씨는 A씨의 면회를 마친 뒤 그를 신병교육대에 내려주고 귀가했으나 직후 2-3km 떨어진 지점에서 주변 나무와 표지판 등과 충돌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 직후 충격으로 탑승객이 전원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차량 내부엔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위해 작성한 연애편지 10여 통만이 남겨져 있었다.
이어 공개된 현장 사고 사진에서 차량 천장 부근이 심하게 짓눌린 상태로 절반가량 뜯겨져 나가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들이 차량 외부에서 발견된 사실에 주목, 안전띠 미착용이 피해를 가중 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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