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등산로 아홉봉 (수품항에서 25분 거리)^^^

최근 행정자치부와 전남 도청으로부터 “정보화 마을”과 “등산의 섬, 건강의 섬”으로 지정되어 각광받고 있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접도웰빙마을”, 그곳에서 정해년의 활기찬 시작을 알리는 해맞이 행사가 마련되어 많은 해맞이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도웰빙마을의 일출은 드넓은 수평선에 수놓아진 다도해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새해 소망을 안고 바라보는 이들에게 힘찬 에너지와 희망을 전해준다.

접도웰빙마을 해맞이 행사에는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있는데 해맞이 코스도 세 그룹으로 나뉘어있어 복잡하지 않고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수품 항 등대와 등대사이^^^

먼저 시간적 여유가 없는 관광객들은 접도웰빙마을 일대에서 쌍둥이 등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관람할 수 있고, 두 번째 그룹은 오전 6시 30분경 접도웰빙등산로 산행을 시작하면 아홉봉 코스에서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세 번째 그룹은 6시 45분경 산행에 올라 아기밴바위에서 새해 첫 태양을 가슴에 품을 수 있게 된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8시경부터 진도군립예술단의 민속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같은 시간 접도웰빙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떡국을 맛볼 수 있다. 떡보다 더 듬뿍 담긴 주민들의 애정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면 전국 각지의 등산 동호회로부터 명산 중의 명산으로 호평받고 있는 접도웰빙등산로를 본격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접도웰빙등산로는 자연이라는 예술가가 하늘과 땅, 파도와 바람을 도구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미술작품이다. 청명한 하늘아래 울창한 동백 숲 속 산길을 철썩이는 파도 소리 말벗삼아 걸으면 바닷바람이 상쾌하게 이마에 땀을 씻어주고 봉우리마다 펼쳐진 수평선위의 보석 같은 다도해와 억겁의 세월을 통해 제 몸을 다듬은 기암절벽들은 접도웰빙등산로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세계최대규모의 모새나무와 소사나무군락, 10여만평의 동백군락, 각종 상록 난대림 등 천연생태수목원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산림자원을 갖추고 있다.

	^^^▲ 웰빙등산로 아기밴바위 (수품항에서 15분 거리)^^^

이런 놀라운 관광자원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지는 불과 2년여가 되었다. 그동안 그저 마을 뒷산의 오솔길로 묻혀 있던 곳을 마을주민들의 하나 된 노력과 의신면장님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관심, 전남 도지사님의 지원을 통해 진도군의 가장 경쟁력 있는 관광 컨텐츠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황금돼지를 각자의 가정에 끌어안는 소망이 담긴 이번 정해년 해맞이 여행은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찬란히 떠오르고 있는 접도웰빙마을에서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