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지하·상 총 22층 빌딩인 삼성동 소재의 대종빌딩에서 붕괴 위험이 감지됐다.
대종빌딩에서 붕괴 위험이 최초로 감지된 지난 8일, 빌딩 이층 안 내부 수리 중에 중심부 쪽에 있던 기둥의 외벽이 부식돼 뼈대만 남은 상태로 확인됐다.
이에 붕괴 위험을 예측한 강남구 측은 대종빌딩을 차단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할 것을 12일 밝혔다.
하지만 70년이 지나도 끄떡없는 다른 빌딩과 달리 대종빌딩은 완공된지 삼십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붕괴 위험이 나와 미흡한 공사론이 일고 있다.
이에 관계측은 "눈으로 봐도 문제가 보였다. 애초에 대종빌딩은 20% 모자란 내구성으로 세워졌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붕괴 위험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종빌딩의 건립을 도맡았던 업체에게도 비난이 폭주하고 있지만 책임을 회피, 강남구도 대종빌딩도 책임소재를 일축하고 있다.
특히 대종빌딩은 사무실과 영업장이 밀집해있어 현재 갑작스럽게 일을 중단하게 된 이들의 답답함은 커지고 있다.
또한 아직 책임소재가 명확하지 않아 추후 보상금 문제도 불투명해 이들의 분노도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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