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산하단체 인사는 안병용 시장의 암묵적 태도에 따른 ‘그들만의 리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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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산하단체 인사는 안병용 시장의 암묵적 태도에 따른 ‘그들만의 리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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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직자출신 환경 전문가가 어린이들의 식생활과 안전의 실무책임자로 임명된 것은 한마디로 ‘소가웃을 일이다’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낙하산성 인사는 지난 2010년 시장에 당선된 이후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동안 안시장의 산하단체 임명과 관련, 의정부시의회 및 언론에서 임명인사에 대한 자격요건 및 자질문제 등을 지적했음에도 이들의 주장을 한번도 수용한적이 없는 고집불통인사로 일관, 지역주민들로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았지만 언제나 搖之不動(요지부동)이었다.

안시장이 임명한 대표적인 기관과 인사로는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본부장,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장, 의정부시체육회 사무국장, 예술의전당 본부장등이다. 이번에 임명된 이옥구본부장도 임명과정에서 이들과 별다르지 않다는게지역의 여론이다.

이번 어린식생활 안전관리센터 본부장 공모는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자격요건으로는 지방자치단체 5급이상 3년 근무자, 식품석사학위자는 7년, 식품박사 학위자는 5년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종심사결과 지난 10일 이옥구 의정부시전환경과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센터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어린이들의 식품안전과 영양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학교, 유치원 보육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센터의 설립취지와 목적에서 나타났듯이 이 본부장이 어린이들의 식생활과 안전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다는 건지 선뜩 이해가 되지 않는다.

즉 공모자격에 Hard-Ware부분은 문제가 없다할 수 있지만 Soft-Ware부분에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 본부장은 공직생활 대부분 환경직에서 근무한후 과장직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환경전문가이다.

환경관련 전문가가 어린이들의 식생활과 안전의 실무책임자로 임명된 것은 한마디로 ‘소가웃을 일이다’이다.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에 비전문가인 이본부장이 왜, 어떤이유로 임명됐을까?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입김? 지난 6.13지방선거와 관련 보은인사? 아니면 기타등등 이유일까?

최근 문재인 정부출범 이후 낙하산 인사가 임명된 공공기관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KTX 탈선으로 책임지고 사임한 오영식 사장과 고양시 온수관 파열의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등이 대표적이며, 이들은 사고후 비상식적인 처신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바 있으며, 최근에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상임이사로 문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의 사무장 출신인 송병곤씨가 지난달 임명했으며, 이들은 보은인사, 캠코더인사이며, 비전문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즉 이본부장도 자격요건을 갖추었어도 비전문가로, 자칫 사고가 뒤따를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이명박정부의 고소영(고려대, 소방교회, 영남) 박근혜정부의 정피아(정치인, 마피아)라는 풍자적 네이밍으로 여론에 끈질기게 오르내리던 낙하산 인사에 대해 진절머리가 난바 있다.

의정부시도 소위 ▲더민주당 ▲신흥대(신한대 전신) ▲전직공무원 출신이 아니면 명함을 내밀수 없는 즉 ‘그들만의 리그’로 관련업무 전문가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이번 이본부장의 인사와 관련, 지역의 여론에 대해 안시장의 입장에서는 억측이라고 분개할지 몰라도 지역주민 및 언론의 주장이 일부이든 대다수이든 烏飛梨落(오비이락)이며, 언제쯤 의정부시 산하단체에 전문가가 근무하게 될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옥구 본부장의 임명은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으며, 이본부장은 수십년의 행정경력과 자질을 겸비하고 있어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센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센터는 비상임이사장과 본부장 및 팀장 2명직원 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부장 대우는 5급1호봉의 연봉 약3천만원으로, 국,도,시비 예산 8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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