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의사들 내년 1월10일 총 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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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의사들 내년 1월10일 총 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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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면허 상호 인정 한미FTA 철회 강력 촉구

 
   
  ^^^▲ "면허 상호인정 철회하라"전한련 소속 한의대생 2,500여명이 22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한 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미국 침술사와 국내 한의사의 상호 자격 인정 논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한의계가 철회 촉구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모든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다.

이미 각 지부들이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국내 한의시장 개방 저지를 위한 회원 1인당 10만원씩의 투쟁기금까지 거출키로 결의해 철회 위주의 단순 궐기가 아닌 한미FTA 협상 자체의 반대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정영찬·이하 전한련)회 소속 한의대생 2,500여명이 22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개최한 후 복지부 관계자와의 면담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정영찬 의장이 삭발을 단행한데 이어 단식투쟁에 돌입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심경 또한 극도로 예민한 상태다.

따라서 한의계의 총 궐기는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의 충돌은 물론 제 2의 한약분쟁과 같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전국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전국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한미FTA 관련 세부적인 투쟁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한 끝에 이달 29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개최키로 한 전국 한의사 비상 궐기대회를 내년 1월 10일로 열기로 했다.

이날 비대위는 또 내달 10일로 합의된 비상궐기대회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특별한 상황 반전에 따라 궐기대회 개최 여부를 비대위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비대위는 총 궐기대회에 앞서 이달 27일 또는 29일에는 전국 시도지부별로 지부 상황에 맞춰 비상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비대위의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해 전국의 뜻있는 회원들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모집 운영키로 했다.

비대위는 강력한 투쟁은 투쟁대로 진행하되 FTA 관련 정부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결코 미국 침술사가 한국 의료시장에 유입돼선 안 될 분명한 이유에 대한 설득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복지부의 설득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의 반발 강도가 갈수록 높아져 년초부터 과천청사는 한방 시장을 지키려는 한의계의 강력 투쟁으로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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