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현직 삼성 치어리더 황다건이 '일베'로부터 받은 성적 희롱을 토로했으나 이들의 반응은 여전하다.
18살 어린 나이에 업계에 데뷔해 두터운 팬층을 모은 황다건. 하지만 황다건은 최근 SNS에 그간 수없이 당해온 성희롱을 폭로하며 대중을 경악케 했다.
황다건이 함께 올린 캡쳐본에는 남성중심 사이트 '일베'서 "XX 하고 싶네", "뽀얀 XX"이라며 황다건을 성적 대상화한 발언이 담겨있었다.
이에 황다건은 자신의 직업적 회의감을 호소함과 동시에 여태 당해온 정신적 피해를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곧 황다건을 두고 일각에선 그간 암묵적으로 관행되온 치어리더계의 성적 대상화를 꼬집기 시작했고 급기야 해당 직업이 사라져야 한단 의견까지 대두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일베'에서도 반응이 갈리고 있는 상황. 일부는 "어린애한테 이건 아니지 않냐"라고 비난하는 반면 "충분히 각오한 거 아닌가"라며 황당해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F1)이 지난 2월 레이싱걸 제도를 폐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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